코스닥 장중 1000선 돌파 '천스닥' 실현...2000년 9월 이후 처음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1-26 10:53:49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코스닥지수가 2000년 이후 처음으로 1000선을 넘어서며 이른바 ‘천스닥’이 실현됐다.


26일 오전 10시 40분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98포인트(0.30%) 상승한 1002.28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0.70포인트(0.07%) 오른 1000.00에 개장해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장중 최고가는 1007.52를 기록했다.
 

▲ 26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대화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2000년 9월 15일(장중 고가 1,037.59) 이후 20년 4개월 만에 1000선을 넘어서 장을 시작했다. [사진= 연합뉴스]

코스닥지수가 1000선 위를 넘은 것은 정보기술(IT) 주 붐이 일었던 시기인 2000년 9월 15일에 기록한 장중 고가 1037.59 이후 20년 4개월 만이다.


코스닥지수는 2000년까지 이어진 글로벌 IT 버블에 힘입어 그해 3월 3000선에 육박했지만, 거품이 꺼지면서 6개월 만에 500선 밑으로 폭락한 바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400여억 원을 순매수하고, 외국인이 900여억 원, 기관이 350여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선 셀트리온제약(6.13%), 씨젠(3.87%), 셀트리온헬스케어(3.15%), 펄어비스(2.19%), 에이치엘비(1.55%)는 강세이고, SK머티어리얼즈(-2.28%), 카카오게임즈(-2.01%), CJ ENM(-1.16%)은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코스피는 장 초반 약세를 보이며 3200선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1.27포인트(-1.29%) 내린 3167.72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16%) 내린 3203.96에 시작해 하락 흐름을 보이고 있다.

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백신 접종 지연과 유럽의 봉쇄조치 강화 우려, 대형 기술기업의 실적 호조가 맞물리며 변동성이 확대된 채 혼조세로 마감했다.

25일(이하 미 동부 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6.98포인트(0.12%) 하락한 3만960.00에 마감됐다.

반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3.89포인트(0.36%) 오른 3855.36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92.93포인트(0.69%) 상승한 1만3635.99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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