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안티푸라민’, 3년 누적 매출 1,000억 돌파…장수 브랜드 경쟁력 입증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8 10:59:01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유한양행의 대표 외용소염진통제 ‘안티푸라민’이 최근 3년간 누적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하며 장수 브랜드의 저력을 입증했다.


유한양행은 8일 안티푸라민이 2023년 332억 원, 2024년 360억 원, 2025년 356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3년 연속 300억 원대 매출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3년 누적 매출은 총 1,048억 원에 달했다. 

▲ 유한양행 ‘안티푸라민’, 3년 누적 매출 1,000억 돌파.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서도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이어간 배경에는 오랜 기간 축적된 브랜드 신뢰도와 제품 경쟁력이 자리한 것으로 분석된다.

1933년 출시된 안티푸라민은 유한양행 창립 초기부터 함께해온 대표 장수 의약품이다.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가 설립한 유한양행의 초기 역사와 궤를 같이하며, 국내 외용 진통소염제 시장에서 상징적인 브랜드로 자리매김해 왔다.

제품 경쟁력 강화 노력도 지속되고 있다. 초기에는 제형과 원료 측면에서 제약이 있었으나, 꾸준한 연구개발을 통해 효능과 사용 편의성을 개선해 왔다. 이를 기반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대중적 브랜드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소비자 수요 변화에 맞춰 제품 라인업 다변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로션형, 크림형, 롤온 타입 등 다양한 제형을 통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쿨’과 ‘핫’ 라인을 통해 통증 유형과 선호도에 따른 선택 폭도 확대했다.

이 같은 전략은 근육통, 관절통, 염좌 등 일상적 통증 관리뿐 아니라 스포츠 활동 전후 케어 수요까지 흡수하며 시장 대응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안티푸라민은 90년 이상 소비자와 함께해온 대표 브랜드로, 품질과 기술 혁신을 기반으로 신뢰를 축적해 왔다”며 “앞으로도 제품 경쟁력 강화와 신규 제형 개발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시장에서는 안티푸라민이 장수 브랜드 이미지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지속하는 동시에, 제품 다변화를 통해 성장 여력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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