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디노랩 스타트업 모집··· 뉴딜·ESG분야 확대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17 11: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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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테크, 뉴딜, ESG 등 그룹 추진 사업과 연관 기술·서비스로 확대
그룹사 공동사업 본계약 16건 체결,452억원규모 직접투자 완료
▲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스타트업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에 참여할 통합 2기 기업을 모집한다. [사진=우리은행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은 스타트업(Start-up) 협력 프로그램인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 참여할 통합 2기 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올해 공모는 자회사가 실제 추진하고 있는 사업과 연관된 기술과 서비스를 중심으로 핀테크 분야는 물론, AI, 데이터, 블록체인, 생활금융 플랫폼, 인증 등 디지털뉴딜 및 ESG분야까지 확대됐다.

신청은 다음달 23일까지며, 디노랩 육성기업인 (주)얼리슬로스에서 개발한 온라인 리서치 플랫폼을 통해 접수 받는다. 자세한 사항은 우리금융그룹 홈페이지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최종 선발된 기업은 ▲독립된 사무공간(성수동 공유오피스) ▲우리금융그룹 IT 실무자가 진행하는 금융IT 교육 ▲벤처캐피탈, 세무사, 전문마케터 등 외부전문가가 진행하는 역량강화 프로그램 ▲투자유치 및 사업화 ▲디노랩베트남을 통한 신남방 진출 ▲우리금융그룹 자회와의 사업협력 등을 지원 받는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디노랩을 그룹 공동사업으로 확대하고,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자산신탁, 우리글로벌자산운용이 지난해에만 스타트업과 총 7건의 본계약을 체결하는 등 적극적인 사업협력을 추진해왔다.

앞서, 디노랩을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은 총 54개 기업으로, 사업협력을 위한 실제 계약은 16건이고, 48건에 대해서는 총 452억 규모의 직접투자도 진행했다.

스타트업의 양적 발굴보다는 발굴 기업과의 실질적인 동반성장을 통한 빠른 협업을 추구하고 있으며, 사업협력과 투자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공모에 디노랩과 함께 금융의 혁신을 도모할 스타트업이 많이 지원하기를 바란다”며, “전 그룹사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통해 새로운 금융을 만들어 가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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