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철도 디지털 전환 ‘이음5G-R 연구개발’ 진행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11:10:50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이음5G-R 테스트베드 구축 시작
SKT, 콘텔라, SK오앤에스 컨소시엄 선정…착수보고회 개최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철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음5G-R 핵심기술 개발 및 테스트베드 구축을 시작했다.

 

▲ 철도연은 오송 철도종합시험선로에서 SKT, 콘텔라, SK오앤에스 등 참여 연구진과 이음5G 연구개발을 위한 현장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음5G-R은 5G 기반 철도통신망으로 350km/h 이상의 속도로 달리는 열차에서도 5G 영상통화를 비롯한 데이터 통신을 할 수 있는 기술이다.

철도연은 4.7G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이음5G를 기반으로 통신 커버리지 연장 기술, 철도특화 서비스, 및 LTE-R 연동 기술 등 철도환경에 특화된 기술을 개발한다.

이후, 오송 철도종합시험선에 이음5G-R 테스트베드를 구축하고 개발 기술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음5G는 기존 통신 3사가 아닌 특정 주체가 정부의 허가를 받아 공장, 대형 빌딩 등 일정 구역에 5G 망을 자체적으로 구축, 운영하는 네트워크이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채택한 IMT기술방식(IMT-2020 및 이후 진화기술)을 활용한다.

현재 국내 철도에는 700MHz 주파수 대역을 사용하는 LTE망을 활용하는 LTE-R이 적용돼 있다.

철도연은 5G 통신기술을 이용한 디지털 철도기술 선점과 경쟁력 확보를 위해 ‘철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음5G-R 핵심기술 개발’을 지난 1월부터 오는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는 이음5G-R 테스트베드의 네트워크 구조 설계 및 이음5G-R과 LTE-R 연동구조 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음5G 네트워크 구조 설계 및 셀 플래닝, 코어 시작품 제작을 위해 SKT, 콘텔라, SK오앤에스 컨소시엄을 선정해 지난 11일 철도연 해무홀에서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내년에는 주파수 신청 및 이음5G 무선망 기지국을 구축하고, 3~4차 연도인 2025~2026년에는 5G 기반 철도 서비스, 철도시스템 기능, LTE-R 서비스 상호 호환성 시험 실증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 철도연은 철도 디지털 전환을 위한 이음5G-R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정락교 철도연 스마트전기신호본부장은 “이음5G는 안정적 대용량 통신이 가능하고 빠른 응답속도와 초연결성이 장점으로 이음5G-R을 활용하면 열차 원격운전,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활용한 차량정비, 자동운전을 위한 열차 CCTV 영상 실시간 전송, 디지털트윈기반의 유지관리 서비스 등 철도디지털 전환이 본격 실현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창권 SKT 인프라 비즈담당 부사장은 “SKT는 지난 2013년 LTE기반 철도전용망 개발과제 참여, 2015년 세계최초 LTE-R 사업 수주 등 LTE-R 분야를 선도해왔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철도 5G 무선통신기술 분야에서 유의미한 연구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콘텔라, SK오앤에스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철도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인 이음5G-R은 ‘대한민국 디지털 전략’을 실현할 기술”이라며 “이음5G-R 테스트베드 구축 및 실증으로 명품 K-철도기술을 완성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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