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668명 "400명대→600명대 전방위 확산"...지역발생 631명 “89일만에 최다”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4-07 11: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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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자 2월 18일 이후 48일만에 600명대
지역발생 중 수도권 413명, 비수도권 240명
사망 4명 추가 발생...양성률 1.49%로 상승
[메가경제= 류수근 기자] 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8일만에 다시 600명대로 올라서며 4차 대유행의 도래가 현실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7일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68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0만6898명(해외유입 77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478명)보다 무려 190명이나 급증하면서 지난 2월 17일과 18일 이틀간 621명을 기록한 뒤 48일만에 600명대를 보였다.
 

▲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전국 지역 곳곳에서 발생한 국내발생(지역발생)은 653명이고 해외유입은 15명이다. 전날보다 지역발생은 200명에 가까운 193명이나 크게 늘었으며 해외유입은 3명이 적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월 10일(631명) 이후 87일만의 첫 600명대이고, 1월 8일(674명) 이후 89일만에 최다 일일 발생 기록이다.

▲ 7일 오전 대전시 동구 가오동 동구청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대전에서는 가양동 보습학원에서 확산한 것으로 추정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60명을 넘어서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대전= 연합뉴스]

최근 1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544.7명이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 수는 523.7명이나 된다. 전국 400~500명 등에 해당하는 2.5단계 기준을 넘어서고 있다. 9일 거리두기 단계 조정안 발표를 앞두고 정부의 고심이 깊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시도 모두에서 지역발생 확진자가 나오면서 전국적인 확산세를 방증하고 있다.

▲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국내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지역발생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413명, 비수도권에서 240명이 나왔다. 수도권 발생자가 63.2%를 차지했다. 전날보다 수도권에서 141명이나 급증했고 비수도권에서도 52명이 늘어났다.

수도권 지역 발생자는 서울이 196명으로 200명에 육박했고, 경기에서도 173명이 나왔다. 인천은 44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51명, 경기는 73명, 인천은 17명이 각각 많다. 수도권 전역에서 확산세가 심상치 않음을 읽을 수 있다.

비수도권 지역 발생자는 대전이 6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부산 38명, 울산 26명, 경남 25명, 대구·강원 각 16명, 충북 15명, 충남 11명, 전북 10명, 경북 9명, 전남 7명, 제주 3명, 광주 2명, 세종 1명 순이다.

▲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해외유입 확진자 15명 중 4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확인됐고, 11명(인천 4명, 서울·경기·충북 각 2명, 충남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10명, 외국인 5명이다.

해외유입 추정 국가는 9개국으로, 헝가리 5명을 비롯해 인도·방글라데시 각 2명, 인도네시아·파키스탄·이라크·터키·아르메니아·미국 각 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해외유입 확진자를 합치면 서울 198명, 경기 175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421명으로, 전체 668명 중 63.0%를 차지했다.

▲ 7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4명이 더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1756명으로 늘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4%를 보였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9명으로 전날보다 3명이 줄었다.

전날 565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9만7928명으로 완치율은 91.61%를 보였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전날보다 99명이 늘어 총 7214명이다.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를 통한 코로나19 의심검사 건수는 4만4877건으로, 직전일(5만2470건)보다 7593건 적다. 누적 의심검사 건수는 총 796만6167건이다.

▲ 최근 1주간 코로나19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 중앙방역대책본부]

의심검사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 수)은 1.49%로, 직전일 0.91%보다 높아졌다. 누적 양성률은 1.34%를 보였다.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신규 검사 건수는 3만8440건이고, 이곳에서의 신규 확진자는 90명이다. 이날 전체 확진자수 668명 중 13.5%를 차지한다. 이로써 누적 임시검사소 검사 건수는 328만5983명에 누적 확진자는 848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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