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 시스템 분야 2조3093억원 신규 발주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2-27 11: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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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개량사업 통합 발주로 중복투자 방지·안전관리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가철도공단은 국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국가철도망 확충과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전기, 신호, 통신, 궤도, 차량 등 철도 시스템 분야 건설과 개량사업 발주에 올해 2조 3,093억원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국가철도공단(철도트윈타워)

공사 부문 신규 발주는 수도권 남부지역 고속철도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인천발·수원발 KTX 직결사업, 서해선축 전철망 확충을 위한 장항선 주포∼대야 구간 전철화 사업, 경부고속선 KTCS 신설사업 등 총 107건, 1조1080억원을 투입한다.

용역 부문 신규 발주는 남부내륙철도, 인덕원∼동탄, 강릉∼제진 철도건설 설계용역, 전기·통신 분야 정밀진단 및 성능평가 용역 등 총 238건, 6128억원이 투입된다. 

또 열차제어시스템, 광다중화장치 등 신규 자재 발주도 총 168건, 588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아울러, 공단은 올해부터 철도시스템 분야 인접구간 사업 및 동일 품목 자재에 대해 건설과 개량사업을 통합 발주해 중복 투자를 방지하고 운행선 구간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2023년 시스템 분야 발주계획

김한영 이사장은 “침체된 경기회복과 경제활력 제고를 위해 상반기 중에 발주를 적극 추진하고, 신속한 사업비 집행을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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