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부산 세계박람회’유치 지원 위해 부산에서 진행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국토교통부는오는 13일부터 16일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에서 ‘제50차 국제철도협력기구(OSJD) 장관회의’를 개최한다.
국제철도협력기구(OSJD:공식명칭인 러시아어 “Организация Сотрудничества Железных Дорог”의 영어 발음 약칭)는 유라시아 국가 간 철도를 이용한 여객·화물 운송 활성화를 위해 지난 1956년에 창설한 국제기구이며, 우리나라는 2018년에 회원국으로 가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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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OSJD 회원국 |
이번 장관회의는 2018년 국제철도협력기구에 가입한 이후 우리나라가 처음 개최하는 회의이며, 특히, OSJD 회원국의 19개국 중 18개국이 세계박람회기구(BIE) 가입국인 점을 고려해 ‘2030 부산 세계박람회’ 유치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 12월에 부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로 인해 4년 만에 대면회의로 개최해 참석국 대표단이 부산을 방문하는 만큼, 철도협력사업과 관련된 현안이 있는 주요국가와 장·차관급 고위 면담도 진행된다.
아울러, 장관회의 기간 동안 같은 장소에서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이 개최돼 국내 철도분야의 해외진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국제철도기술산업전’은 철도 전문 전시회로 부산에서 격년마다 개최하며 올해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국내·외 철도 관련 120개 업체가 참가하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우리나라의 OSJD 장관회의 개최를 계기로 OSJD 회원국과의 철도협력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국내 철도분야의 중앙아시아 및 동유럽 진출 확대로까지 연결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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