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훈 서울시의원, "서울시 유치원 보건교사 배치율 1.8% …응급 상황 대응 어려워"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4-11-08 13:14:38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김경훈 의원(국민의힘, 강서5)이 지난 7일 제327회 정례회 서울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 질의에서 서울시 관내 보건교사 배치율이 낮은 점을 지적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조속히 대책을 강구하도록 요구했다.


학교보건법 제2조 및 제15조에 의거하여 유치원은 보건교육과 학생들의 건강관리를 담당하는 보건교사를 채용해야 하고 그 자격 기준은 보건교사(양호교사) 1, 2급 자격증을 소지한 자에 한하고 있다. 

 

▲ 김경훈 서울시 교육위원회 소속 의원(국민의힘,강서5)

하지만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최근 3년간 서울시 유치원 보건교사 배치 현황’에 따르면 서울 관내 유치원 754곳 가운데 보건교사는 단 14명만 배치돼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중 사립유치원 456개 중 보건교사는 단 1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심지어 작년과 올해는 보건교사 신규 채용 인원이 한 명도 없었고, 2022년에도 단 2명만이 신규 채용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 일부 유치원 교사들은 수업을 전담하면서 보건 업무까지 떠맡고 있고 보건 사항에 대해 비전문가인 교사들이 보건 업무를 담당하다 보니 사고 시 응급 처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큰 실정이다.

김경훈 의원은 “유치원 내 보건교사 배치는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안”이라며 “현재 각종 감염병 및 질병 발생에 대응하고, 유치원 재난 안전사고 및 응급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 자체가 부재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의원은 “유치원 내 보건실에서 아이의 질병이나 사고에 대한 응급 처치가 1차적으로 이뤄진다면 학부모들의 불안감은 훨씬 경감될 것”이라며 “교육부 등 유관 기관과 보건교사 인력 증원에 대해 조속히 논의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주소연 서울시교육청 정책국장은 “교육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대책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셀트리온, 비만치료제 '4중 작용' 승부수…3중 시대 넘본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셀트리온이 차세대 비만치료제 시장 공략을 위한 새로운 카드를 꺼냈다. 기존 GLP-1 중심의 비만치료제에서 나아가 4가지 호르몬 경로를 동시에 표적하는 신약 후보물질의 비임상 결과를 공개했다. 체중 감량 효과뿐 아니라 근육 등 제지방 보존과 대사 개선 가능성까지 확인하면서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 6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2

부광약품, 21년 만에 신약 수출 물꼬…사우디 '비전 2030' 탑승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부광약품이 자체 개발 신약의 해외 기술수출을 21년 만에 성사시켰다.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를 앞세워 사우디아라비아 시장에 진출하는 동시에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이전도 추진한다. 사우디의 의약품 산업 육성 정책에 맞춰 중동 시장 진출 기반을 확보하려는 행보다. 6일 부광약품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 리야

3

휴젤, 美 유통망 갈아엎고 직판 승부…글로벌 영토 확장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휴젤이 국내외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며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500억원을 넘어섰다. 국내 톡신·필러 사업의 성장과 유럽, 중국, 브라질 등 주요 해외 시장의 성과가 외형 확대를 뒷받침했다. 미국에서는 기존 유통 파트너십을 영업대행(CSO) 체제로 전환하면서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섰다. 5일 휴젤에 따르면 휴젤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