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시민안전 확보 위해 ‘경찰 합동순찰’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8-28 13:35:34
  • -
  • +
  • 인쇄
4주간 부산역, 서면역 출퇴근시간대 경찰·보안관 합동순찰
열차 내 소란행위자 등 신속 대응 위한 매뉴얼 개선 예정도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최근 SNS 등 온라인에서 도시철도 관련 범죄 예고 게시물이 잇따름에 따라,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안전을 지키기 위해 주요 역사 순찰 등 안전 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 28일 오전 8, 지하철경찰대와 부산도시철도 보완관이 서면역을 순찰하고 있다.. 

28일부터 4주간 평일 출퇴근시간대에 지하철경찰대와 도시철도 보안관 8명(경찰 4, 보안관 4)이 1호선 부산역과 서면역 2개 역에 배치된다. 경찰과 보안관이 한 조를 이뤄 2인 2개 조로 각 역사를 합동 순찰한다.

열차 내 소란, 난동 등으로 열차운행에 지장이 생기는 경우를 대비해 신고처리 매뉴얼도 보완한다. 콜센터에서 관련 신고를 접수하면, 관제뿐만 아니라 열차를 순찰 중인 보안관에게도 신고내용이 바로 통지돼 이전보다 신속한 현장출동과 대응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사는 위험상황을 목격한 시민들의 적극 신고를 당부한다. 도시철도 범죄나 화재 등 각종 재난상황을 목격하거나 예상하는 경우 경찰 신고와 함께 콜센터와 역무안전실로 연락하면 매뉴얼에 따른 즉각적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발 빠른 시민 대처로 후속사고를 막을 수 있기에 공사는 인명구조나 안전사고 예방에 공로가 있는 시민에 대한 포상 지침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시청역 쓰레기통 화재를 진화, 신고한 시민들에게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으며 2017년에는 가스통 소지 승객 신고시민을 포상한 바 있다.

이동렬 부산교통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도시철도를 만들기 위해 사전 예방활동, 현장대응, 유관기관 협조 등 전 과정에 걸쳐 공사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태광산업, '2025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 개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태광그룹 섬유·석유화학 계열사인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2025년 올해의 태광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의 태광인상' 팀 부문에서는 화섬영업담당 직물영업팀이 수상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로는 원가 절감으로 성과를 올린 세광패션 공장장 손율 부장, 설비 안정성을 개선한 석유화학총괄공

2

KB국민은행, 퇴직연금 광고 3천만 조회 수 돌파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KB국민은행은 광고모델 박은빈과 함께한 ‘일하는 모두를 위한 일 잘하는 퇴직연금’ 광고가 20일만에 누적 조회 수 3000만 회를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 광고는 회사원, 택배 기사, 버스 운전원, 자영업자, 경찰 공무원 등 다양한 직업군의 국민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성실하게 일하는 모습을 따뜻하게 담아냈다. 이러한 스토리텔링은

3

NH농협은행, 'NH얼굴인증서비스' 출시
[메가경제=최정환 기자] NH농협은행은 비대면 금융거래의 보안성과 인증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신 안면인증 기술을 적용한 'NH얼굴인증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NH얼굴인증서비스'는 고객이 사전 등록한 얼굴 정보를 기반으로 촬영된 얼굴 데이터와 비교해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서비스다. 얼굴 이미지는 원본으로 저장하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