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아시아나, 폐유니폼으로 만든 ‘안전 인형’ 기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5-12-29 13:48:40
  • -
  • +
  • 인쇄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29일 서울 강서구 강서소방서와 지온보육원에서 기내 자재와 폐유니폼을 활용해 제작한 ‘업사이클링 안전 인형 키링 및 파우치’ 350개를 기부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에 기부된 안전 인형 키링은 대한항공 기내 테이블보를 재활용해 제작됐다. 위급 상황 시 인형에 부착된 고리를 당기면 경고음이 울려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해당 물품은 강서소방서 주관 소방안전교육 참여자와 지온보육원에 거주하는 아동들에게 전달돼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용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 [사진=대한항공]

 

함께 기부된 파우치는 대한항공 기내 테이블보와 양사 객실승무원이 반납한 폐유니폼을 활용해 제작됐다. 파우치 외부에는 장식용 비행기 패치를 부착해 항공사 정체성을 살린 디자인 요소를 더했다.

 

이번 업사이클링 물품 제작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현재 대한항공 본사에서 함께 근무 중인 양사 임직원 150여 명은 지난 23일 점심시간을 활용해 포장 박스를 접고 물품과 메시지 카드를 담아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제작 과정에 힘을 보탰다.

 

이번 행사는 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대한항공은 앞서 지난 8월에도 양사 객실승무원 폐유니폼과 소방관 폐방화복을 활용해 보조배터리 파우치를 제작하고, 사내 업사이클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당시 판매 수익금 전액과 기부금은 순직 소방관 유가족 지원 단체인 사단법인 소방가족희망나눔에 전달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공동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사이클링 물품 제작과 기부를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기업 이미지 제고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NS홈쇼핑, NHN와플랫과 시니어 통합 서비스 MOU 체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은 AI 시니어케어 전문 기업 NHN와플랫과 손잡고 시니어 고객을 대상으로 쇼핑과 헬스케어를 연계한 통합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 양사는 25일 경기도 성남 NHN 본사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양사 관계자 약 10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NS홈쇼핑이 디지털 기반 AI 시니어케어 플랫폼과

2

인천국제공항공사, 전사 정보보안 역량 강화 워크숍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최근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발맞춰 전사적 사이버 보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2026년 전사 정보보안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4일 공사 대회의실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는 부서별 분임정보보안담당관과 관계자 약 60명이 참여했으며, 국가정보원과의 협력 하에 합동으로 진

3

KAI, 신임 사장 후보로 김종출 前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 추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항공우주산업(KAI) 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27일 김종출 전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을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사내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KAI는 이날 임시이사회를 열고 ‘이사 선임의 건’을 주주총회 안건으로 의결했으며, 내달 18일 임시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김 내정자는 방위사업청 개청 멤버로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