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이하늘 기자] 만취한 딸이 운전한 차에 어머니가 치여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많은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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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
21일 원주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11분께 강원 원주시 흥업면 흥업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40대 여성 A씨가 몰던 산타페 승용차가 인근에 있는 60대 여성 B씨를 치었다.
당시 A씨는 혈중알코올 농도 0.116%로 면허 취소 수치를 넘긴 만취 상태였으며, 사고를 당한 B씨는 A씨의 친모인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불러일으켰다. B씨는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A씨가 모친인 B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경기도 평택으로 출발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아파트 단지와 주차된 차량 등에서 확보한 CCTV 영상 등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해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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