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 재생 플라스틱 확대…친환경 패키지 전환 속도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7 14:41:49

[메가경제=정호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재생 플라스틱 적용 범위를 넓히며 친환경 패키지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0%를 적용한 ‘펩시 제로슈거 라임’ 500ml, ‘아이시스’ 500ml, ‘새로’ 640ml 페트병 3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 <사진=롯데칠성음료>

 

지난해 10월 국내 최초로 재생원료 100% 페트를 적용한 칠성사이다를 선보인 데 이어, 적용 범위를 음료에서 소주까지 확대한 것이다. 기계적 재활용 페트(MR-PET)를 활용한 친환경 패키지 전략을 본격화하는 흐름이다.

 

이번 제품에는 폐플라스틱을 수거·선별·세척·중합 과정을 거쳐 재성형하는 MR-PET 기술이 적용됐다. 이를 통해 연간 약 4200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해당 제품은 ‘100% RECYCLED BOTTLE’ 표기를 적용해 재생 원료 사용 여부를 직관적으로 알리고, 다음 달부터 순차적으로 생산·판매될 예정이다.

 

라벨 영역에서도 재활용 소재 도입이 확대된다. 롯데칠성음료는 재생 플라스틱 원료 10%를 적용한 PET 수축 라벨을 ‘트레비’ 300ml, 500ml 제품에 도입한다. 해당 라벨은 마이크로웍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기존 라벨과 유사한 물성을 유지하면서 재활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추가로 연간 약 16톤의 플라스틱 사용량 절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재생원료 기반 MR-PET 확대 적용은 친환경 패키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자원 순환 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품군에 친환경 패키지를 확대 적용해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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