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차 안에서 집 관리"…'카투홈' 서비스 본격화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3 15:00:11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차량 안에서 집 안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카투홈(Car-to-Home)' 서비스를 선보이며 스마트홈 연동을 강화한다.

 

23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이번 서비스는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통해 집 안의 에어컨, 공기청정기, 로봇청소기 등 가전제품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기능이다.
 

▲ <사진=현대자동차그룹>

 

카투홈 서비스는 삼성전자의 스마트홈 플랫폼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연동돼 차량과 주거 공간을 실시간으로 연결한다. 운전자는 차량 내부에서 집 안 환경을 직접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이동 상황에 맞춰 집을 자동으로 관리하는 기능이 핵심이다. 차량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외출 시 가전을 끄고, 귀가 시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를 미리 작동시키는 ‘스마트 루틴’ 기능이 적용됐다.

 

이에 따라 차량은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집 안 환경을 제어하는 ‘모바일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은 차량 내 QR코드를 통해 스마트싱스 계정을 연동하면 가능하다. 해당 기능은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시작으로 OTA(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순차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차·기아는 이번 서비스를 통해 차량과 주거 공간을 하나의 생활 플랫폼으로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카투홈 서비스는 이동 중에도 집을 관리할 수 있는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라며 “모빌리티를 스마트홈의 허브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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