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평주조, ‘말차·리치 막걸리’로 북미 공략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3-26 15:07:04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지평주조가 글로벌 소비자를 겨냥한 플레이버 막걸리 신제품을 출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평주조는 말차와 열대과일 리치 풍미를 적용한 ‘지평말차’와 ‘지평리치’ 2종을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 [사진=지평주조]

 

최근 K-푸드 확산과 함께 한국 전통 발효주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막걸리는 부드러운 질감과 비교적 낮은 알코올 도수, 다양한 음식과의 페어링이 가능한 특성으로 해외 시장에서 새로운 주류 카테고리로 주목받고 있다.

 

지평주조는 이러한 시장 흐름에 대응해 전통 막걸리에 글로벌 식음료 시장에서 친숙한 플레이버를 접목한 제품을 기획했다. 특히 차(Tea)와 과일을 활용한 플레이버 주류 트렌드를 반영해 해외 소비자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평말차’는 보성산 말차를 활용해 특유의 쌉싸름한 풍미와 막걸리의 은은한 단맛을 결합했다. 글로벌 음료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말차 라떼에서 착안해 부드럽고 실키한 질감을 구현했다.

 

‘지평리치’는 리치 특유의 상큼하고 달콤한 풍미를 강조한 제품으로, 막걸리의 부드러운 질감에 열대과일 향을 더해 이국적인 맛을 살렸다. 리치는 칵테일 등 다양한 음료에 활용되는 대표적인 플레이버로 글로벌 시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소재로 꼽힌다.

 

두 제품 모두 알코올 도수 5.6도의 저도주로 설계돼 가볍게 즐길 수 있으며, 칵테일 베이스나 믹스 음료로의 활용성도 고려했다. 이는 최근 글로벌 주류 시장에서 저도주 및 가벼운 음용감 제품에 대한 선호가 확대되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또한 생막걸리의 신선한 풍미를 유지하면서도 제조일 기준 유통기한을 1년으로 확대한 점도 특징이다. 지평주조는 발효 관리 및 품질 안정화 기술을 통해 장기 유통 과정에서도 제품의 풍미와 질감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패키지 디자인에는 ‘Matcha(말차)’와 ‘Lychee(리치)’ 등 플레이버 키워드를 적용해 글로벌 소비자가 제품 특성을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지평주조는 향후 한식과 아시아 음식, 디저트, 칵테일 등 다양한 식문화와의 페어링 콘텐츠 및 시음 행사를 통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당 제품은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우선 출시된다.

 

지평주조 관계자는 “전통 막걸리에 글로벌 시장에서 친숙한 원료를 접목해 새로운 풍미를 구현했다”며 “해외 소비자들이 한국 주류를 보다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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