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진심 '현대모비스' 생태숲 재생 성공

정호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5 15:07:30

[메가경제=정호 기자] 현대모비스가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펼치고 있는 충북 진천군 미르숲 내 미호강 일대에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이 잇따라 확인되고 있다. 친환경 생태계 복원을 목표로 기업과 지자체, 환경단체, 지역 주민이 함께한 중장기 사회공헌 활동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현대모비스는 최근 미르숲에서 한국도시생태연구소 박병권 교수 연구팀을 통해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담비의 서식을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 <사진=현대모비스>

 

이번에 포착된 개체는 ‘노란목도리담비’로, 육식성 포유류이자 생태계 최상위 포식자로 알려져 있다. 담비의 서식은 하위 먹이망이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진천군 미호강 일대에서 추진 중인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의 성과를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례로 평가된다. 앞서 미르숲에서는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종인 수달과 법정보호종 삵의 서식도 확인된 바 있다.

 

미르숲은 현대모비스가 자동차 전장부품 전용 생산거점인 진천공장 인근에 2012년부터 10년간 약 100억 원을 투자해 총 108헥타르(약 33만 평) 규모로 조성한 숲이다. 이후 해당 부지를 진천군에 기부채납했으며, 2023년부터는 지자체 및 사회적협동조합 한강과 함께 숲과 미호강 일대를 대상으로 생물다양성 생태계 조성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현대모비스는 △천연기념물 미호종개 치어 방류 △분기별 생태계 모니터링 △서식지 조성을 위한 환경 정화활동 △미래 세대를 위한 생태 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단순한 후원을 넘어 임직원과 지역 주민의 참여를 적극 유도하며 생물다양성 증진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그 결과 국내 기업의 대표적인 친환경 사회공헌 모범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2002년 사업장 인근 사회복지단체와의 결연 활동을 시작으로 사회적 약자 지원,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업 역량을 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오고 있다.

 

한성희 현대모비스 지속가능경영실장(상무)은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이고 친환경 제품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요 사업장이 위치한 지역의 환경적 특수성을 고려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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