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스터치, 지난해 영업익 897억...전년比 22.2% 늘어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5:28:23
같은 기간 매출액 4790억 원...전년 동기 대비 14.6% 증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맘스터치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4790억 원, 영업이익 897억 원을 기록하며 6년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14.6%, 22.2% 증가한 수치다.

 

전국 1490여 개 매장의 소비자 결제액(POS 매출)은 약 1조58억 원으로 집계되며, 2004년 창립 이래 처음으로 1조 원을 돌파했다. 

 

▲ [사진=맘스터치]

 

맘스터치는 2019년 12월 사모펀드(PEF) 케이엘앤파트너스로 최대주주가 변경된 이후 실적 성장세를 지속해왔다. 2019년 대비 2025년 매출은 65.8%, 영업이익은 373%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점포 수는 1,243개에서 1,487개로 확대됐다. 이에 따라 매장 수 기준 업계 1위를 유지하는 한편, 버거업계 최초로 1,400호점을 돌파했다.

 

가맹점 수익성 역시 개선됐다. 지난해 가맹점 연평균 매출은 약 6억1천만 원으로, 2019년 대비 35.3% 증가했다. 이는 기존 소형·저비용 중심 출점 전략에서 벗어나 상권 재배치 및 이전 출점, 매출 효율화 지원 등 구조적 개선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실제 재오픈 매장 24곳의 평균 매출 신장률은 216%에 달했으며, 일부 매장은 500%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성장 배경으로는 사업 구조 고도화 전략이 꼽힌다. 버거·치킨·피자를 아우르는 QSR 플랫폼 모델을 통해 매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으며, 비프버거 도입과 조리 설비 지원을 통해 신규 수요를 확보했다. 현재 비프버거 판매 매장은 전체의 약 67% 수준이다.

 

‘맘스피자’는 숍인숍 형태로 빠르게 확산되며 지난해 말 기준 214개점까지 확대됐다. 상대적으로 높은 객단가와 시간대 보완 효과를 통해 가맹점 추가 매출 창출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마케팅과 연구개발(R&D) 부문에서도 성과가 이어졌다. ‘에드워드 리 셰프 컬렉션’은 누적 판매량 600만 개를 돌파했으며, 출시 초기 월 매출 증가율이 30%를 상회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치킨 메뉴 리뉴얼 효과로 전체 매출에서 치킨 비중 역시 21% 수준까지 확대됐다.

 

출점 전략도 변화했다. 기존 골목상권 중심에서 벗어나 강남, 명동, 광화문 등 핵심 상권에 대형 직영점과 드라이브 스루(DT) 매장을 확대하며 브랜드 노출과 집객력을 강화했다. 전략 직영 매장은 2019년 0개에서 지난해 말 17개로 증가했다.

 

향후 성장 여력도 충분한 것으로 평가된다. 지방 중심 출점 구조에서 벗어나 수도권을 포함한 전국 단위 ‘화이트 스페이스’가 여전히 존재하며, DT 매장 등 신규 모델을 통해 약 2,200개 점포까지 확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해외 사업 역시 확대되고 있다. 몽골, 태국, 일본 시장에서의 안착을 기반으로 라오스, 우즈베키스탄 등 신규 진출이 이어지며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70.6% 증가했다. 회사는 연내 글로벌 10개국 1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해외 사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와 사업 구조 고도화를 통해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해왔다”며 “QSR 플랫폼 기반 경쟁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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