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가노이드 기술로 암 치료 혁신"…고려대 안암병원·포도테라퓨틱스 '맞손'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6-07-03 15:29:06
바이오벤처와 공동 연구…항암제 효능평가·바이오뱅킹 추진
임상 데이터와 플랫폼 기술 결합…혁신 신약개발 기반 마련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이 바이오벤처 포도테라퓨틱스와 손잡고 고형암 환자를 위한 정밀의료 플랫폼 구축과 차세대 항암제 개발에 나선다.

 

고려대 안암병원은 포도테라퓨틱스와 환자 맞춤형 암 치료 전략 수립과 혁신 항암제 개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고려대 안암병원 전경. [사진=고려대 안암병원]

 

양 기관은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와 면역세포 공배양 기술을 활용해 실제 종양의 특성을 정밀하게 재현하는 항암제 효능 평가 시스템을 공동 구축하고, 이를 임상 현장에 적용하는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환자 유래 암 오가노이드 확보 및 바이오뱅킹 ▲오가노이드·면역세포 공배양 기반 항암제 평가기술 고도화 ▲정밀의료 및 중개연구 공동 수행 ▲연구 데이터와 기술정보 공유 등을 추진한다.

 

핵심은 병원의 임상 역량과 바이오기업의 플랫폼 기술을 결합하는 데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이 보유한 환자 검체와 임상 연구 인프라에 포도테라퓨틱스의 오가노이드 기반 평가 플랫폼을 접목해 환자별 치료 반응을 보다 정확하게 예측하고, 신약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특히 기존 세포실험보다 실제 환자의 종양과 면역환경을 더 정밀하게 반영할 수 있는 평가 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맞춤형 항암 치료와 혁신 신약 개발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려대 안암병원 관계자는 "이번 협력은 임상 현장의 의료 데이터와 첨단 바이오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정밀의료 연구를 한 단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개발은 물론 차세대 항암제 연구 경쟁력 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이마트, 몽골서 8호점·노브랜드 7곳 확대…출점 전략 개선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가 몽골에서 대형마트와 중형점, 전문점을 아우르는 다점포 전략을 확대한다. 2016년 현지 시장에 진출한 이후 축적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출점 형태를 다양화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매장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29일 이마트에 따르면 몽골 울란바타르의 스포츠·문화 복합시설인 UG Arena에 현지 7

2

대웅제약 엔블로, 렙틴 감소 폭 2배…혈당 넘어 대사 개선 차별화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대웅제약의 당뇨병 치료제 ‘엔블로’가 같은 SGLT-2 억제제 계열 약물인 다파글리플로진과 비교해 혈중 렙틴 감소 폭에서 차이를 보였다. 체중 감소 정도를 통계적으로 보정한 뒤에도 차이가 유지됐으며, 인슐린 저항성 지표에서도 엔블로 투여군의 개선 폭이 더 컸다. 다만, 혈당 조절과 체중 변화에서는 두 약물 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아

3

이마트24, 뷰티·패션 1800곳으로 확대…편의점 쇼핑 넓힌다
[메가경제=김민준 기자] 이마트24가 뷰티·패션 상품의 판매 거점을 전국 점포로 확대하고 있다. 상품 출시 13일 만에 도입 점포가 1800곳을 넘어선 가운데 색조·기초 화장품부터 운동복과 생활 패션용품까지 상품군을 넓혀 편의점에서 취급하는 비식품 상품의 범위를 확장하고 있다. 29일 이마트24에 따르면 지난 28일 기준 전국 1800여개 점포에 뷰티·패션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