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선 회장, 美서 아프리카·카리브해 국가에 부산엑스포 지지 요청

이석호 / 기사승인 : 2023-03-01 15:33:45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현대차그룹은 정의선 회장이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주미한국대사관 주관으로 열린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주요국 주미대사 초청 행사에 참석했다고 1일 밝혔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푸르마눈 쥬그로(Purmanund JHUGROO) 모리셔스 대사(왼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정 회장은 이날 만난 각국 대사에게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에 대한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주미한국대사 관저에서 열린 이번 초청 행사는 아프리카 및 카리브해, 태평양 연안 국가들과 교류 협력을 돈독하게 다지고, 부산엑스포 주제와 개최 의의 등을 설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프리카에서는 말라위·말리·모리셔스·부룬디·중앙아프리카공화국·토고가, 카리브해 지역에서는 가이아나·바베이도스·바하마·세인트키츠네비스·앤티가바부다, 태평양 연안에서는 마셜제도 등 12개국 주미대사가 참석했다.

조태용 주미한국대사는 환영사를 통해 "부산은 대규모 국제행사 경험이 많은 준비된 국제도시로 정부, 기업, 시민 등 다양한 국제사회 일원들과 함께 2030년 해양과 기후변화에 대한 미래 비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며 부산엑스포 유치 지지를 부탁했다.

정 회장은 "세계는 기후변화 위기와 국가 간 격차 확대 등 복합적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 같은 상황을 극복할 다양한 노력이 필요하며, '세계의 대전환,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항해'를 주제로 준비 중인 부산세계박람회가 좋은 해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오른쪽)이 로날드 샌더스(Ronald SANDERS) 앤티가다부다 대사(왼쪽)와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특히 "한국은 다양한 위기 극복과 단기간의 경제 성장 등을 이뤄낸 경험을 바탕으로 신흥국과 선진국 사이에 교량 역할이 가능하다"며 "한국의 경험과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글로벌 과제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 협력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21년 8월 국내 대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그룹 차원의 전담 조직인 부산엑스포유치지원TFT를 구성해 부산엑스포 유치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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