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국가브랜드 물류산업 부문 대상 수상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8 15:34:32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진이 글로벌 권위의 시상식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물류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한진은 지난 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6년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물류산업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8일 밝혔다.

 

▲ [사진=한진]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글로벌 브랜드 시상식으로,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CI)를 기반으로 국내 최고 수준의 브랜드를 선정한다.

 

이번 평가에서 한진은 이미지 파워 77.02점, 종합 호감도 75.77점 등을 기록하며 전 항목에서 고른 성과를 나타냈다. 이에 따라 국내 물류 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으며 1위에 올랐다. 업계에서는 80년간 축적된 신뢰에 더해 인공지능(AI) 및 자동화 기술을 접목한 혁신 이미지가 긍정적으로 반영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1945년 설립된 한진은 ‘수송보국(輸送報國)’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 물류 인프라 구축에 기여해 왔다. 1992년 국내 최초 택배 브랜드 ‘파발마’를 도입하며 생활 물류 시장을 개척했으며, 현재는 전국 120여 개 터미널과 대전 메가허브를 중심으로 하루 약 288만 박스를 처리하는 네트워크를 운영 중이다.

 

최근에는 AI와 자동화 기반의 스마트 물류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 최초로 생성형 AI 챗봇을 도입한 데 이어 카카오모빌리티와 협력해 AI 기반 자동화 물류 운영 체계(AX)를 구축하는 등 디지털 전환(DX)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고 관리 효율성과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스마트 풀필먼트 구현도 가시화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도 병행하고 있다. K-뷰티 등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등 주요 거점에 풀필먼트 센터를 확충했다. 또한 디지털 물류 플랫폼 ‘한진 원클릭’을 통해 중소 이커머스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며 전략적 공급망관리(SCM) 파트너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

 

조현민 한진 사장은 “80년간 이어온 수송보국의 가치가 대한민국 대표 물류 브랜드로 인정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국가 경제의 핵심 인프라인 물류 산업을 고도화하고, K-물류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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