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웰푸드, 작년 매출 4조2160억원...글로벌 사업 확대로 역대 최대 매출 달성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2-06 15:49:51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롯데웰푸드는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이 4조2160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창사 이래 최대 매출이다. 소비 둔화 등 대외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해외 사업 확대에 힘입어 외형 성장을 이어갔다.

 

실적 개선은 글로벌 사업이 견인했다. 지난해 수출 실적은 2396억원으로 전년 대비 16.8% 증가했다. 해외 법인 매출도 9651억원을 기록해 13.8% 늘었다. 해외 법인 매출과 수출을 합친 글로벌 사업 매출은 1조2047억원으로, 전년보다 14.4% 확대됐다.

 

▲ [사진=롯데웰푸드]

 

다만 수익성은 후퇴했다. 2025년 영업이익은 1095억원으로 전년 대비 30.3% 감소했다. 경영 효율화 노력에도 불구하고 원재료 가격 상승과 일회성 비용 부담이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특히 2024년부터 이어진 코코아 가격 급등세가 지난해까지 지속되며 이익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롯데웰푸드는 향후 핵심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사업 구조 재편을 통해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할 계획이다. 원재료 소싱 구조 개선과 인력 효율화도 병행한다. 글로벌 핵심 지역을 중심으로 현지화 전략을 강화하고, 롯데 브랜드 인지도를 기반으로 해외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는 인도 초코파이 생산능력(CAPA)을 확대하고, 지난해 가동을 시작한 인도 푸네 신공장의 조기 안정화에 집중할 예정이다. 현지 맞춤형 제형과 맛을 앞세운 핵심 브랜드 육성도 지속한다.

 

롯데웰푸드 관계자는 “소비 둔화와 원가 부담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글로벌 사업 확대를 통해 외형 성장을 지속했다는 점에 의미가 있다”며 “올해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는 동시에 수익성 중심의 경영 체질 개선을 통해 질적 성장까지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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