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엑사원', 국가 AI 무대 정상에 서다…한국형 프런티어 모델 선언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1-15 16:57:08
정부 AI 프로젝트 전 부문 최고점…글로벌 빅테크와 어깨 나란히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G AI연구원이 개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K-엑사원(K-EXAONE)'이 정부 주도의 국가 AI 프로젝트에서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차세대 국가대표 AI 모델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단계 평가 결과에 따르면 LG AI연구원의 K-엑사원은 벤치마크 평가와 전문가 평가, 사용자 평가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해 2차 단계 진출에 성공했다. 단순 성능 비교를 넘어 실사용 가능성과 확장성까지 모두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엑사원[사진=LG]

 

LG는 이번 결과가 K-엑사원이 글로벌 선도국의 AI 모델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기술적 완성도를 확보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기간 내 고성능 모델을 구현한 배경에는 LG AI연구원이 지난 5년간 축적해온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역량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임우형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은 “엑사원에서 시작된 혁신은 이제 개별 기업의 성과를 넘어 대한민국 산업 전반의 AI 생태계를 견인하는 핵심 엔진이 될 것”이라며 “K-엑사원이 지닌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확보하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성과는 K-엑사원이 글로벌 선도국과 동등한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결정적 지표”라며 “LG AI연구원은 단순히 최고 수준의 모델을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산업 현장 적용 확대와 핵심 AI 인재 육성을 통해 전방위적인 AI 생태계 구축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이번 1차 평가를 프런티어급 AI로 도약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보고 향후 성능 고도화와 안정성 강화에 집중해 완성형 K-엑사원을 구현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국내를 넘어 글로벌 AI 생태계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임 공동 연구원장은 "이번 결과는 멈추지 않고 달려온 엑사원의 여정 속에서 더 큰 도약을 향한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K-엑사원을 글로벌 생태계로 진화하는 국가대표 AI 모델로 자리매김시키겠다"고 덧붙였다.

 

LG AI연구원은 2020년 구광모 ㈜LG 대표의 판단 아래 설립된 이후,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의 중요성을 일찍이 인식하고 선행 기술 연구에 집중해왔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LG 컨소시엄이 불과 5개월 만에 성과를 도출했지만, 그 이면에는 장기간 축적된 연구 역량이 자리하고 있다는 평가다.

 

구 대표는 2026년 신년사에서 "미래가 열리는 변곡점에서는 기존의 성공 방식을 넘어서는 새로운 혁신이 필요하다"며 "혁신의 출발점은 선택과 집중"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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