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 'K-매운맛' 불닭볶음면, 출시 10년 만에 40억 개 팔렸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8-01 17:11:51
  • -
  • +
  • 인쇄
전 세계 인구 절반 꼴로 먹은 셈...올해 수출 4억 달러 예상

삼양식품은 글로벌 히트작인 '불닭' 브랜드 면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40억 개를 넘었다고 1일 밝혔다.

전 세계 인구를 80억 명으로 보면 절반 꼴로 불닭볶음면을 먹은 셈이다. 

 

▲ 삼양식품 제공


앞서 삼양식품은 지난 2012년 불닭볶음면을 처음 출시한 이후 까르보불닭볶음면, 짜장불닭볶음면 등 다양한 시리즈의 제품을 선보이며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뤄냈다.

불닭볶음면의 누적 판매량은 2017년 10억 개를 돌파한 뒤 2019년 10억 개, 지난해 30억 개를 넘어선 데 이어 출시 10년 만인 올해 40억 개를 달성했다.

현재 90여 개국에 수출 중인 불닭 브랜드는 2017년 1억 달러, 2018년 2억 달러, 2020년 3억 달러의 누적 수출고를 올렸고, 올해는 4억 달러 기록을 돌파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삼양식품은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하바네로라임불닭볶음면'을 내놓는 등 현지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수출 전용 제품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아시아 지역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신제품 출시할 예정이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불닭브랜드는 이제 한국의 대표 매운맛 'K-SPICY' 브랜드에서 전 세계인들에게 재미와 도전의 문화를 전달하는 글로벌 대표 'K-Food' 브랜드로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해외 소비자의 입맛을 겨냥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독보적인 글로벌 제품 라인업을 갖추고, 해외 법인을 통한 현지 시장 확대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297만명 정보 유출…"전액 보상·인적 쇄신"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롯데카드가 외부 해킹 공격으로 전체 회원 약 960만명 중 297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18일 공식 발표했다. 조좌진 롯데카드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고객과 유관기관에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며 “사임을 포함한 인적 쇄신과 보안 강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유출된 정보는 온라인 결제 과정에서 생성·수집된

2

한국마사회, 과천공연예술축제 연계 ‘도심승마축제’ 개최…시민 대상 무료 체험 제공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는 9월 19~20일 과천시민공원에서 열리는 ‘과천공연예술축제’와 연계해 시민들이 무료로 승마를 체험할 수 있는 ‘도심승마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이번 도심승마축제는 도심에서도 말과 가까이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민들의 승마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는 19일 오후 2시부터 6시

3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글로벌 정식 출시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넷마블은 수집형 RPG ‘세븐나이츠 리버스’를 글로벌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세븐나이츠 리버스는 지난 16일부터 글로벌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으며, 일본·대만·태국·홍콩·마카오 앱스토어에서 인기 1위를 기록하며 좋은 흐름을 보이고 있다.이용자들은 앱마켓(AOS, iOS)을 통해 모바일 버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PC 버전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