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 한화 '찐팬' 김승연 회장, 팬·선수 모두에 마음 전해
[메가경제=정호 기자]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한화이글스의 2025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축하하기 위해 선수단에게 팀 상징과 같은 '오랜지색'의 아이폰을 선물했다. 이 아이폰 17 프로는 선수단과 스태프 총 60명에게 전달됐다.
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김 회장은 전날 아이폰을 건네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단의 열정에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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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연합뉴스> |
그러면서 "준우승을 위해 흘린 땀방울이 내일의 우승으로 이어질 디딤돌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한화이글스의 더 높은 비상을 기대한다"고 격려했다.
한화이글스는 올해 KBO 정규리그에서 2위를 기록하며 7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 무대에는 19년 만에 올랐으나 LG트윈스에 패해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이번 선물은 그룹과 구단의 상징색인 오렌지색의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한화만의 팀워크'라는 의미를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은 한화이글스의 구단주로 40년간 활동하며 '낭만 구단주' 등의 별명으로 불린다.
앞서 지난달 31일 준우승 직후에는 "세상에서 가장 뜨겁게 응원해주신 여러분을 잊지 않겠다"며 "그 사랑을 가슴에 품고 다시 날아오르겠다"는 문구의 현수막을 통해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화이글스 선수들도 김 회장에 좋은 결과로 나타낼 것이라고 화답했다. 한화이글스 주장 채은성은 "회장님의 애정과 지원 덕분에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며 "비록 올해는 우승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더욱 철저히 준비해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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