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 탈석탄 금융 선언···지방금융그룹 최초

황동현 / 기사승인 : 2021-03-29 17:41:47
전 계열사 참여... 지속가능금융 확대 추진

 

▲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이 29일 ‘탈석탄 금융’을 선언했다.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DGB금융그룹(회장 김태오)은 29일 ‘탈석탄 금융’을 선언하고, 국내외 석탄발전소 건설프로젝트 파이낸싱(PF) 불참 및 석탄발전소 건설 목적의 채권 인수 거부의 뜻을 밝혔다.


이 선언은 지난 3월초 개최된 ‘2050 탄소중립을 위한 기후금융지지 선언식’에 참여, 올 상반기 중 탈석탄 금융 선언을 추진한다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이로써 DGB금융그룹은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태스크포스) 지지 선언(2018년),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서명기관 참여(2007년)에 이어 이번 탈석탄 금융 선언으로 3가지 실천사항을 모두 충족하게 됐다.

탈석탄 선언의 배경에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친환경 금융을 적극 추진하려는 DGB금융의 ESG 경영에 대한 강력한 실천 의지가 바탕이 됐다. 특히 지방금융그룹 최초 전계열사가 참여하는 ‘탈석탄 금융 선포’로 눈길을 끌며, 추후 지속가능한 투자 확대를 위한 ESG 채권 발행도 적극 확대할 계획이다.

탈석탄 금융 선언에 따라 국내외 석탄화력발전소 건설에 대한 신규 프로젝트 파이낸싱(PF)에 참여하지 않으며 관련 채권 인수에 대한 참여도 전면 중단한다. 석탄화력 발전소는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요소로 지구온난화의 30% 이상을 책임지는 요인으로 지목된 바 있다.

저탄소·친환경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신재생에너지 대출·투자 등 지속가능 투자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DGB금융은 지난 2월 지방금융지주 최초로 1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사회적 가치창출 사업의 금융지원을 위한 ESG 채권을 발행한 바 있으며 향후 ESG 채권 규모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오 회장은 “기후변화와 탄소배출 대응은 ESG 경영 중에서도 가장 시급하게 요구되고 있는 사항인 만큼 DGB금융그룹은 이에 걸맞는 다양한 대응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는 각오를 밝히면서 “향후 재무정보 공개 대응강화, 금융리스크 시스템 내재화 등 기후 관련 대응체계를 점차 강화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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