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전환 대출 자격, 일단 벌이가 시원찮으면 꽝!

김민성 / 기사승인 : 2015-03-24 22: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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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김민성 기자] 은행이 불난 호떡집 꼴이 됐다.


안심 전환 대출 자격을 묻는 사람들이 몰려들고 신청자도 쇄도하기 때문이다. 1년 이자가 2.6%대에 불과한 정부의 저리 금융상품에 탑승하는 행운을 안기 위해 안심 전환 대출 자격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 한둘이 아니다.


아니 참여정부까지만 해도 중산층에 속했던 계층의 상당수가 그 아래 빈궁한 계층으로 내몰린 상황이라 안심 전환 대출은 이 새대의 거의 대부분의 서민의 귀를 솔직하게 하는 당근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24일 전국의 모든 은행들은 안심 전환 대출 자격을 묻는 사람들로 북새통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 안심 전환 대출 자격


이것도 달리기처럼 선착순이기에 발 빠르게 움직이는 사람만이 20조원으로 국한된 올해 안심 전환 대출의 행운을 얻을 수 있다. 은행 점포당 평균 6~7명에 불과하니 안심 전환 대출 자격을 처음부터 신속하게 정확하게 파악해둬야 첫 은행방문 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할 수가 있다. 가령 서류 하나가 빠져 다시 가져 오는 사이에 이미 정해진 물량이 동나면 닭 쫓던 개 꼴 되기 십상이다. 안심 전환 대출 자격을 빈틈없이 꼼꼼히 따져보고 요구되는 자료를 철저히 갖춰서 은행에 가야 행운을 안을 가능성이 높다.


또 한 가지 유념할 것은 본인의 경제적 능력에 견줘 안심 전환 대출을 받아도 괜찮은가이다. 일단 때깔이 좋다고 덥석 최저 10년에서 최고 30년에 이르는 기간을 생각지 않고 받을 경우 추후의 가정경제에 안심 전환 대출이 큰 부담으로 작용할 우려가 있다. 안심 전환 대출 자격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는 것은 최경환 경제팀의 빚내서 집을 사라는 기이한 부동산 정책과 관련이 깊다.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취임 직후부터 돈을 왕창 풀어 주택거래 활성화 유도에만 골몰했다. 그리하여 지난해에 집 사는 데 대출된 은행돈이 무려 38조원을 넘는다.


한편 24일부터 실시된 연 2.6%대 안심전환대출은 대출실행일로부터 1년 이상 지난 변동금리 또는 일시상환 주택담보대출·주택가격 9억원 이하, 대출액 5억원 이하의 아파트, 빌라, 단독주택에 해당한다. 또 대출이 최근 6개월간 30일 이상 계속된 연체가 없어야 한다.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등은 해당되지 않는다.


안심 전환 대출 자격에 무한한 관심이 집중됐다는 소식을 들은 누리꾼들은 “안심 전환 대출 자격 알아보다가 기분 상하는 사람 많을 것 같다. 정부가 실질 소득을 올릴 생각 않고 집사라라고만 유혹하냐”, “안심 전환 대출 자격, 현 정부가 국민에게 염장 지르는 짓만 하고 있네. 연체를 한 사람에게 빌려줘야 진짜 어려운 사람을 돕는 거지”, “안심전환대출 자격이 있다지만 선착순이 괜히 조바심을 나게 하네. 그런데 안심전환대출 자격은 우선 기본적으로 갚을 능력이 돼야 빌리든 말든 하지” “안심 전환 대출 자격 알아보는 사람을 비웃는 사람 많더라. 언제까지 떵떵거리고 살 것 같지만 가난한 사람 비웃지 마라. 사람 일이란 모르는 법이야” 등 각기 다양한 의견들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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