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장려금, 몇가지 산정 사례?

조승연 / 기사승인 : 2015-09-10 21:37:23
  • -
  • +
  • 인쇄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근로장려금, 몇가지 사례.


일을 하지만 벌이가 시원찮은 이들을 돕는 근로장려금이 세인의 이목을 잡아끌고 있는 가운데 근로장려금을 받는 사례가 국세청 홈페이지에 소개돼 흥미를 더하고 있다.


먼저 근로장려금 산정사례 첫 번째는 만 60세 이상 단독가구인 경우다.


근로소득만 있으며 소득자의 근로소득 총급여액이 600만 원일 때에는 근로장려금 70만 원(최대지급액)을 받을 수 있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함께 있는 경우 근로소득 총급여액이 500만 원, 서비스업종 수입금액이 300만 원일 때 총급여액 등이 725만 원이므로 근로장려금은 70만 원이 된다.


총급여액 등 : 725만원[225만원(=300만원×75%)+500만원]


두 번째 근로장려금 산정사례 두 번째는 홑벌이 가족가구다.


근로소득만 있고 근로소득 총 급여액이 500만 원이라면 근로장려금 96만 4천 원을 받는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함께 있는 경우 근로소득 총급여액이 900만 원, 음식점업종 수입금액 400만 원이라면 총급여액 등이 1,080만 원이므로 근로장려금은 170만원이다.


총급여액 등 : 1,080만원[225만원(=400만원×45%)+900만원]


세 번째 근로장려금 산정사례 세 번째는 맞벌이 가족가구다.


근로소득만 있는 경우 주 소득자 근로소득 총급여액이 1,200만 원, 배우자 근로소득 총급여액이 700만 원(부부합산 총급여액 등 1,900만 원)이라면 근로장려금 105만 원을 받는다.


근로소득과 사업소득이 함께 있는 경우본인의 근로소득 총급여액이 500만 원, 배우자의 인적용역 수입금액 400만 원이라면 총급여액 등이 860만 원이므로 근로장려금은 182만 7천 원이 된다.


총급여액 등 : 860만원[360만원(=400만원×90%)+500만원]


한편 기획재정부는 10일 2013년 세법개정에 따라 올해부터 근로장려금을 확대하고, 자녀장려금을 신설, 국세청에서 추석 이전에 지급한다고 밝혔다.


가구당 최대 210만원까지 지급되는 2015 근로장려금은 근로자 뿐만 아니라 저소득 자영업자와 기초생활수급자를 지원대상에 추가했다. 또 저소득가구의 자녀양육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부부합산 연간소득 4천만원 이하 가구에 대해 자녀 1인당 최대 50만원의 자녀장려금을 지급한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은 중복으로 지원 할 수 있으며 자녀 2인을 둔 가구의 경우 최대 31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근로장려금은 일을 통한 빈곤 탈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09년 국세청에서 처음으로 59만 가구에 지급했다. 2012년부터는 방문판매원·보험모집인, 2013년에는 배우자·자녀가 없는 단독가구(60세 이상)까지 지원대상을 확대해 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조승연
조승연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하나님의 교회, 동남권 핵심 도시 김해에 새 성전 설립
[메가경제=이준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도시로 도약하는 동남권 경제 허브 김해에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새로운 성전을 설립했다. 하나님의 교회는 장유동에 설립된 ‘김해율하 하나님의 교회’가 사용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김해율하 하나님의 교회’는 연면적 3423.6㎡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다. 푸른색 통창으로

2

디시오, 미쓰이물산과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전력반도체 공급 MOU체결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내 전력반도체 스타트업 디시오(Dicio)가 일본의 대표적인 종합상사인 미쓰이물산(Mitsui & Co.)과 전력반도체 공급을 위한 전략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디시오가 자체 개발한 실리콘카바이드(SiC) 소자 및 모듈, 절연게이트 양극성 트랜지스터(IGBT) 기반 소자·모듈 등 고전

3

펑크비즘, 독자 메인넷 ‘펑크체인’ 공개, RWA 기반 웹3 플랫폼 비전 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블록체인 기업 펑크비즘은 자사의 독자 메인넷인 ‘펑크체인’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펑크비즘은 이번 AMA를 통해 펑크체인의 기술적 구조와 발전 방향, 실물자산(RWA) 기반 생태계 구축 전략을 처음 공개하며 Web3 플랫폼의 비전을 제시했다. 펑크체인은 단순한 거래형 블록체인을 넘어 실물자산(RWA)과 디지털 경제를 연결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