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자 취업률, 열중 일곱 정도....실속은 그 이하

조승연 / 기사승인 : 2016-12-25 11:39:19

[메가경제 조승연 기자] 지난해 기준 대졸자 취업률이 67.5%인 것으로 조사됐다.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고등교육 기관 중에서 4년제 일반대를 졸업한 사람만을 대상으로 삼을 경우 대졸자 취업률은 이보다 낮은 64.4%였다.


4년제 일반대 외 교육기관 종류별로 대졸자 취업률을 세분하면 산업대 69.0%, 전문대는 69.5%, 교육대 85.7%, 일반대학원 77.8% 등이었다. 전년 대비로는 4년제 일반대의 대졸자 취업률은 0.1%포인트, 산업대의 경우 1.2%포인트 줄어들었다. 반면 교육대와 전문대, 일반대학원 졸업자들의 취업률은 각각 6.7%포인트, 1.7%포인트, 0.3%포인트씩 증가했다.


성별 대졸자 취업률은 남성 69.0%, 여성 66.1%였으며 취업자 수로는 여성이 17만 3581명, 남성 16만 9488명이었다. 이는 여성 졸업자 수가 남성보다 9027명 더 많은데 따른 결과였다.


대졸자 취업률을 계열별로 분류하자면 의약계열이 82.2%로 가장 높았다. 기타 공학계열은 72.8%, 교육계열은 68.6% 등으로 전체 대졸자 취업률(67.5%)을 웃돌았다.


이같은 자료들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25일 발표한 '2015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취업통계'를 통해 드러났다.


발표 내용 중 대졸자 취업률이 전반적으로 낮은 것 외에 또 하나 눈길을 끄는 점은 취업 후 1년 이상 그대로 직장을 다니는 비율이 74.2%에 불과하다는 사실이었다. 이같은 유지취업률 현황은 그나마 전년(2014년)에 비해 1.1%포인트 늘어난 것이다.


근무기간별 유지취업률을 살펴보면 3개월 후에도 같은 직장에 근무하는 비율은 90.5%를 기록했다. 6개월 후엔 84.9%, 9개월 후엔 77.9%만이 같은 직장에 근무하고 있었다.


유지취업률은 학력 수준이 높을수록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1년 뒤의 유지취업률을 기준으로 삼을 때 그 비율은 대학원 졸업자 86.9%, 4년제 일반대 75.6%였다. 이는 대졸자 전체의 1년 후 유지취업률(74.2%)을 상회하는 것이다.


교육기관별 유지취업률(1년 후)에서도 차이가 나타났다. 그 비율은 교육대학 88.2%, 일반대학원 86.9%, 일반대 75.6%, 산업대 75.1%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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