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동주택 연료전지 보급 위한 업무협약 체결

정창규 / 기사승인 : 2020-06-09 18:14:19
  • -
  • +
  • 인쇄
9일 한국에너지공단과 체결,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사업 함께 추진
제로에너지?수소경제 활성화 등 정부정책 이행 및 에너지복지 실현
‘공동주택 연료전지 보급협약’에 참석한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사진 왼쪽 세 번째) 및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사진 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
‘공동주택 연료전지 보급협약’에 참석한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사진 왼쪽 세 번째) 및 이상훈 한국에너지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 소장(사진 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LH 한국토지주택공사)

[메가경제= 정창규 기자] LH(사장 변창흠)는 9일 진주 LH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공동주택 연료전지 보급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제로에너지주택 확대 및 수소경제 활성화 등 정부정책에 발맞춰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연료전지 시스템 모델 개발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실증사업 추진을 위해 양 기관의 협력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연료전지는 수소를 전기에너지로 변환시켜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한 신재생 에너지원이지만, 기술력과 노하우 부족 등의 사유로 공동주택에 적용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에 LH와 한국에너지공단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한 정부보조금을 활용해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사업’을 함께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실증사업 대상단지(행복주택) 선정 및 연료전지 설치 △사후관리 수행 △최적의 운영방안 도출 등의 업무를, 에너지관리공단은 △정부보조금 배정 △사후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상호 협력해 시행한다.


실증사업은 오는 7월 구축을 시작해 10월 중 준공될 예정이며, 공동주택에 최적화된 연료전지 시스템 모델 개발을 통해 에너지 소외계층의 경제적 부담 완화 및 지속적인 에너지복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LH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모델을 구축해 제로에너지 달성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하고, 가정용·건물용 연료전지 보급 확대에 기여하는 등 안전한 수소경제도시 구축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강동렬 LH 건설기술본부장은 “양 기관의 협업으로 에너지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신재생에너지 확산을 실현하는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LH는 건물 에너지 사용을 감축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하는 그린뉴딜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정창규
정창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박홍근 의원, 서울시장 공식 출마선언 후 ‘체인지 서울’ 주거 비전 발표
[메가경제=이종범 기자] 더불어민주당에서 서울시장 후보로 첫 번째 공식 출마를 선언한 박홍근 의원은 26일 ‘체인지 서울’ 비전의 두 번째 과제로 <주거 분야 정책>을 발표했다. 서울시가 주도하여 양질의 공공주택을 신속히 대량 공급하고 민간 개발사업의 속도를 최대한 높여 서울의 구조적 주거 불안을 해소하겠다는 구상이다. 박 의원은 내놓은 비전의

2

HD현대중공업, 필리핀서 또 수주…호위함 2척 계약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HD현대중공업이 필리핀 해군용 3,200톤급 호위함 2척을 수주하며 누적 함정 수출 20척을 기록했다.HD현대중공업은 26일 필리핀 국방부와 3,200톤급 호위함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 금액은 8,447억 원이며, 해당 함정은 2029년 하반기까지 필리핀 해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수주는 HD현대중공업

3

인천공항, 전국 3500가정에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아 인천지역 2200가정을 포함해 전국 소외계층 3500가정에 선물박스를 전달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수와진의사랑더하기가 주관하는 인천지역 대표 연말 나눔행사인 ‘미추홀 산타클로스’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인천공항공사는 명예단장 기업으로서 2016년부터 매년 참여하고 있다. ‘미추홀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