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범수 의장과 '카카오 미래 10년' 준비한다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12-01 01:5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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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 선임...한게임 창업 멤버 '김범수 라인'
카카오게임즈 IPO 성공...'오딘' 흥행에 2000억대 주식갑부 반열 올라

카카오가 김범수 의장과 함께 미래 10년의 밑그림을 그릴 파트너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를 낙점했다.
 

▲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



카카오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각자대표)를 내달 1일부로 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으로 선임한다고 30일 밝혔다.

미래이니셔티브센터는 카카오 공동체의 '미래 10년(beyond mobile)'을 준비하는 조직으로 현재 김 의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다.

카카오에 따르면, 남궁 대표는 김 의장과 공동 센터장을 맡아 카카오를 포함한 전 계열사의 글로벌 시장 공략과 미래 먹거리 발굴을 총괄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남궁 대표는 김 의장과 더불어 한게임을 이끌던 창업 멤버로, NHN 미국법인, CJ인터넷, 위메이드 등에서 대표를 역임하다 2015년 카카오에 합류한 김범수 라인이다.
 

▲ 카카오게임즈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후 2016년 7월 엔진과 다음게임의 합병으로 공식 출범한 카카오게임즈에서 조계현 대표와 함께 각자대표를 맡아 지난해 기업공개(IPO)를 성공시켰다. 


카카오게임즈는 상장 첫날에 이어 이튿날에도 연속 상한가를 이어가며 코스닥시장에 화려하게 입성했다.

특히, 올해 출시한 모바일 게임 '오딘: 발할라 라이징'은 엔씨소프트 '리니지' 형제를 끌어내리고 왕좌에 오르는 이변을 일으키며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에 힘입어 증시에서도 현재 시가총액이 7조 원을 훌쩍 뛰어 넘는 대형 게임사로 자리매김했다.

그는 카카오게임즈 지분 3.23%(241만 1460주)를 거머쥐고 있어 주식 평가액만 2000억 원대에 달하는 주식갑부 반열에 올랐다.

남궁 대표는 "그동안의 경험을 바탕으로 카카오의 미래를 책임질 신사업을 발굴하고, 더 넓은 세상으로 카카오의 영향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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