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불안감 증폭, 2.5배 늘어난 CU 배달서비스

박종훈 / 기사승인 : 2021-12-02 08:23:34
위드코로나 이후 11월 확진자 늘자 이용건수 껑충

단계적 일상회복 이후 코로나19 확산세에 대한 불안감은 편의점 배달서비스 이용 수치 증가로도 확인할 수 있다.

CU는 배달서비스 이용 실적을 분석하니 11월 위드코로나 이후 확진자가 큰 폭으로 늘자, 이용건수도 전년대비 198.7% 급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월 평균 신장률이 90% 수준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확연한 증가세다.

특히, 오미크론 변이 발생 우려가 높아진 11월 마지막 주는 무려 2.5배까지 치솟았다.

방역당국과 정부도 최근 사태에 따라 일상화 단계의 추가 완화를 유보한 상태. 따라서 백신접종 완료 후에도 많은 이들이 외부활동을 자제하면서 편의점 배달서비스 이용도 크게 늘어난 것이다.
 

▲사진 = CU 제공

 

CU의 배달서비스는 11시부터 오후 1시 사이 점심시간과 오후 5시~7시 사이 저녁시간의 비중이 각각 25.4%, 30.8%로 가장 높았다.

이는 식당이나 카페 등 대중이 붐비는 곳을 피하고 실내에서 개별적으로 식사 등을 해결하려는 사람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요 인기 상품은 스낵류가 14.2%로 가장 매출 비중이 높았다.

라면 10.8%, 탄산음료 9.7%, 커피 8.4%, 떡볶이 등 즉석식 8.1% 순을 기록했다.

CU는 당분간 배달서비스 수요가 꾸준히 이어질 것으로 보고, 12월 한달 총 7개 모든 배달채널에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펼친다.

요기요, 위메프오, 페이코 오더에서 2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할인을 적용하고, 네이버 스마트 주문, 카카오 주문하기, 배달특급, 오윈 차량 픽업에선 1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 할인을 적용한다.

현재 CU의 배달 가능 상품은 모두 1700여개인데, 다양한 고객들의 입맛을 겨냥해 헬린이 세트, 판매왕 김라면 세트, 혼술에 제격 세트, 브런치에 반하나 세트, 실속식량 쟁여두기 세트 등 총 30여개 세트 메뉴를 구성할 계획이다.

12월부터는 편의점 겨울 간식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군고구마를 두유, 사이다와 함께 묶어 배달서비스로 처음 판매한다.

BGF리테일 조성해 e-커머스팀장은 “방역 당국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 위험도를 격상하는 등 생활 속 긴장감이 높아지자 편의점 배달 이용 건수가 다시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며 “고객들의 알뜰하고 건강한 쇼핑을 위해 할인 프로모션을 확대하고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는 등 배달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CU의 편의점 배달서비스는 지난 2019년 요기요와 손잡고 시작한 것이 업계 최초. 현재 전국 7000여 운영점을 보유하고 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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