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양산선 경전철 차량 실물 모형 품평회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4-06-14 08:2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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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전철 차량 본격 제작 착수... 2025년 말까지 성능시험 완료 예정
4호선 경전철 차량 개선·보완사항 적용 … 안전성 및 편의성 증대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지난  12일 충북 청주시 소재 우진산전 공장에서 공사 직원 및 양산시 관계자를 대상으로 부산 노포와 양산 북정 간 운행될 양산선에 투입될 경전철 차량을 실물 모형(Mock-up, 목업)으로 미리 확인하고 의견을 개진하는 품평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부산교통공사, 양산선 경전철 차량 실물 모형(Mock-up) 품평회 기념 사진 

이번에 제작되는 양산선 경전철 차량 18칸은 차체 충돌 에너지흡수장치 설치 외 ▲고무차륜 타이어 펑크검지장치 차량 내 적용 ▲LTE-R(철도통합무선망)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예방검수 시스템 등 신기술 및 개선사항이 반영돼 안전성, 운행 효율성이 강화된다. 

 

또 ▲객실 의자 폭 및 객실 통로폭 확장 ▲객실 창문 흐림 장치 설치 등으로 고객 및 지역주민 편의성이 개선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공사는 이번 품평회에서 도출된 의견을 검토 및 반영하여 2025년 하반기까지 경전철 차량 18칸을 제작하고 본선 시운전 등 성능시험을 완료할 계획이다.

한편 공사는 ‘사상~하단선 경전철 차량 18칸 제작·구입’ 사업에 대한 계약을 지난 3월 체결, 국내 최초 무인운전 경전철 차량인 부산도시철도 4호선, 양산선에 이어 사상~하단선에도 무인운전 고무차륜 경전철 차량을 도입한다. 세부적인 차량 설계는 2024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양산선 경전철 전동차 실물 모형 외관

이병진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품평회가 고객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무인 경전철 차량 제작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공사의 축적된 무인운전 경전철 차량 제작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차량을 만들 수 있게 만전을 기하겠다”는 의지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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