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아중동 흔들려도 끄떡없다"…친환경차 질주로 분기 최대 판매 갱신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09:00:07
유럽 역대급 판매·전기차 신기록…글로벌 77만대 돌파 견인
스포티지·쏘렌토·셀토스 'RV 삼각편대' 흥행 속 수익성 방어 성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기아는 2026년 3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 6404대, 해외 22만 8978대, 특수 472대로 집계돼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한 28만 5,854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국내는 12.8% 증가, 해외는 0.4% 증가한 수치다. 

 

▲[표=기아]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 8,88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고 셀토스가 3만 1761대, 쏘렌토가 2만 1285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2026년 3월 국내에서 전년 대비 12.8% 증가한 5만 6,404대를 판매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1만870대가 판매됐다.

 

승용은 레이 4238대, K5 3067대, K8 2252대 등 총 1만 2905대가 판매됐다.

 

RV(레저용 차량)는 쏘렌토를 비롯해 스포티지 5540대, 카니발 5407대, 셀토스 4983대 등 총 3만 7396대가 판매됐다.

 

상용은 PV5 3093대, 봉고Ⅲ 2873대 등 총 6103대가 판매됐다.

 

전기차는 지난달 1만 6187대가 팔리며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3만 4303대가 팔려 역대 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올 1분기 기준으로는 EV3가 8674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PV5가 8086대, EV5가 6884대로 뒤를 이었다. 

 

이전 분기 최다 전기차 판매는 2025년 3분기로 2만 466대를 판매했다.

 

2026년 3월 해외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0.4% 증가한 22만 8978대를 기록했다.

 

특히 기아는 유럽에서 5만 8,750대를 판매하며 월 판매 역대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유럽 월 최다 판매 실적은 2023년 6월 5만 8444대다.

 

차종별 해외 실적의 경우 스포티지가 4만 3345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이 됐고, 셀토스가 2만 6778대, K4가 1만 9489대로 뒤를 이었다.

 

특수 차량은 국내에서 64대, 해외에서 408대 등 총 472대를 판매했다.

 

기아가 1962년 자동차 판매를 시작한 이래 역대 1분기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기아는 올 1월부터 3월까지 국내 14만 1513대, 해외 63만 6527대, 특수 1129대 등 77만 9169대를 판매했다.

 

이전 최다 판매인 2025년 1분기 판매량 77만 2648대보다 0.8% 증가한 수치다.

 

2025년 1분기는 국내 13만 4412대, 해외 63만 7406대, 특수 830대 등 77만 2648대를 팔았다.

 

기아 관계자는 “지난달 지정학적 리스크로 아중동(아프리카, 중동) 판매가 일부 감소했지만 그 외 지역에서 친환경차가 견조한 수요를 보이며 역대 1분기 최다 판매를 기록했다“며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SUV 등 친환경차를 앞세워 판매 모멘텀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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