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라커넥트, 국내 최초 공장 지붕 태양광 전문 블라인드 펀드 참여

이석호 / 기사승인 : 2021-04-27 09:50:06

에너지 IT 플랫폼 솔라커넥트(대표 이영호)가 그린뉴딜·ESG투자 관련 금융기관들과 국내 최초 공장 임대 지붕 태양광 전문 대출펀드를 출범한다.

솔라커넥트는 지난 23일, DB손해보험, IBK투자증권, 키움투자자산운용,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과 공장 지붕 태양광 블라인드 펀드 설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 (왼쪽부터) 이동구 IBK투자증권 전무, 김정현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실장,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 박상면 DB손해보험 부장, 이용진 키움투자자산운용 상무 [사진=솔라커넥트 제공]


이번 펀드는 총 600억 원 규모로, 솔라커넥트 자회사인 솔라에쿼티와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 등 임팩트 투자사들이 공동 투자하는 약 42MW 규모의 전국 공장 지붕 태양광 발전사업에 프로젝트 금융(PF) 대출을 실행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에서 솔라커넥트는 투자대상 사업지의 통합관리자로 공장 지붕 임대 및 사업권 인수부터 IT 기반 발전소 통합 관리까지 펀드 대상 사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사회가치연대기금은 공동 투자 역할을 담당하며, DB손해보험은 주요 투자사로 참여한다. 또한 IBK투자증권은 금융자문사로, 키움투자자산운용은 펀드를 운용하는 역할을 각각 맡게 된다.

지붕 및 산업단지 태양광은 유휴부지를 활용해 환경훼손을 최소화하면서 주민 수용성도 높아 ‘한국판 그린 뉴딜’의 신재생에너지 우수 모델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하지만 까다로운 금융 지원 조건 등 이유로 실제로 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영호 솔라커넥트 대표는 “중소기업이 공장 지붕 임대를 통한 태양광 발전소 설치를 원해도 기업의 낮은 신용도 등으로 자금조달이 어려워 대기업의 보증 없이는 사업 진행이 불가능했다”며 “이번 펀드는 까다로웠던 금융조건을 획기적으로 구조화해 중소기업 공장주와 시공사의 사업 참여가 용이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공장주는 선납 임대료를, 시공사는 고정 시공비를 지급받아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실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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