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은 프롭테크 기업 직방과 메타버스 기반의 가상 오피스 '메타폴리스(Metapolis)' 입주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식은 지난 17일 메타폴리스 내 가상 콘퍼런스 룸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과 안성우 직방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원격 방식으로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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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7일 메타폴리스 내 가상 컨퍼런스룸에서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가운데)과 안성우 직방 대표이사(오른쪽)가 ‘메타폴리스 입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워홈 제공] |
직방이 자체 개발한 메타폴리스는 직원들의 아바타가 출근해 사무실과 같은 업무 환경에서 근무하는 가상공간이다.
아워홈은 원격 근무 방식이 보편화되면서 직원들의 자유로운 소통과 원활한 비대면 업무를 위해 메타폴리스 일부를 임대해 입주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아워홈은 고객상담센터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중 메타폴리스를 시범 운영할 방침이다. 이후 업무 적합성 등을 자세히 검토해 주요 구내식당의 업무 적용 여부도 판단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메타폴리스의 공용 공간에 자사 가정간편식(HMR)과 도시락을 진열한 카페테리아를 만들어 제품을 홍보하는 등 새로운 사업 모델 구축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구 부회장은 “직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불편함 없이 근무하고 고객 만족을 높이고자 이번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발 빠른 기술 도입과 새로운 서비스 창출을 바탕으로 식품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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