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복잡·긴 질의도 체계적으로 생성형 AI 검색 'Cue(큐):' 개시

정진성 기자 / 기사승인 : 2023-09-20 10: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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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정진성 기자] 네이버가 20일부터 생성형 AI 검색 ‘Cue(큐):’의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 ‘Cue(큐):’ 검색 예시. [이미지=네이버]

 

 'Cue:'는 생성형 AI를 검색에 접목, 복잡한 질의에도 사용자의 의도를 단번에 파악해 검색 편의를 획기적으로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CLOVA X'는 HyperCLOVA X의 다양한 기업용 서비스 라인업과 결합해 금융, 제조, 유통 등 산업 전반의 생산성을 높이는 여러 생성형 AI 서비스로 활용될 수 있어 국내 굴지의 기업들의 협업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  'Cue:'는 직관적인 답변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새로운 검색 경험을 제공하고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 폭넓은 네이버 생태계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어 네이버 검색이 추구하는 다양성과 연결의 가치를 한 차원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복합적인 의도가 포함된 복잡하고 긴 질의도 정확하게 이해하고 체계적으로 검색된다.

 

‘Cue:’는 복잡한 구조로 구성된 질의도 명확하게 이해하고, 스스로 체계적인 검색 과정을 거쳐 답변을 생성한다. 특히, ‘Cue:’에 적용된 차별화된 기술인 ‘멀티스텝 리즈닝(단계별 추론, Multi-step reasoning)’을 통해, 사용자는 생성된 답변이 어떤 과정을 통해 제공됐는지 논리의 흐름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Cue:'는 기존 검색의 한계점도 보완했다. ‘Cue:’는 다양한 의도가 섞인 문장을 입력해도, 흩어져 있는 네이버 서비스와 검색 결과 속에서 적합한 정보를 찾고, 이를 조합하여 복합적인 답변을 생성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의 정보 검색에 드는 수고도 줄여준다.

 

‘Cue:’는 쇼핑, 페이, 플레이스 등 다양한 네이버 서비스 생태계와의 연계를 통해 사용자의 검색 목표에 쉽게 도달할 수 있게 돕는다. 여행 계획 수립, 상품 비교, 쇼핑/로컬 정보 검색 등에서 우수한 사용성을 가진다. 

 

네이버는 서비스 안정성 확보를 위해 클로즈드 베타(closed beta) 형태로 PC 환경에서 ‘Cue:’를 우선 제공한다. 별도 서비스 페이지에서 네이버 아이디로 가입 후 승인을 받아 사용 가능하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는 수많은 콘텐츠부터 방대한 서비스 생태계를 보유한 글로벌 유일무이한 플랫폼으로서, 생성형 AI 시대에도 주도권을 놓치지 않고 차별화된 사용성으로 기술을 통해 연결의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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