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BaaS형 '공급망금융' 서비스 출시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3-06-20 10:36:45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은 19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한국SMC(대표 사사히라 나오요시)와 함께 '디지털 공급망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BaaS(Banking as a Service)형 B2B(기업간) 공급망금융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 19일 서울시 중구 소재 신한은행 본점에서 신한은행 전필환 디지털혁신부문장(왼쪽)과 한국SMC 홍성진 관리본부장이 디지털 ‘공급망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제공하는 ‘BaaS형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는 공급망 전체 과정에 디지털금융을 접목해 기업간 결제, 정산 등의 업무를 최적화하고 비즈니스와 자금흐름의 효율적 관리를 돕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를 통해 신한은행은 판매기업과 구매기업에게 다양한 전자결제 솔루션, 영업활동 필요 자금에 대한 금융 지원 등 종합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이달 말 출시하게 될 공급망금융 서비스는 신한은행의 ‘Digital Transformation’의 성과 중 하나임과 동시에 신한은행이 B2B 시장에서 전자지급결제대행사(PG)로서 참여한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신한은행 ‘BaaS형 B2B 공급망금융 서비스’는 일반적인 이커머스 시장에서의 전자지급결제대행사가 제공하는 기업간 자금 결제·정산은 물론이고 자금 예치, 수수료 지급 대행, 결제자금 대출 등 자금흐름 과정에서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추가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신한은행은 해당 시스템을 Open API 기반으로 구축해 시스템 내부 데이터를 쉽게 이용할 수 있게 했으며 자금의 흐름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참여 기업들의 편의성도 높였다.

 

한국SMC는 공기압기기 및 자동제어기기 제조·판매기업으로 약 70만개의 품목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83개국을 대상으로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는 중견기업이다. 한국SMC는 신한은행과의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더욱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자금관리, 매출채권 관리 및 구매기업에 대한 원활한 현금흐름 지원 프로세스를 구축하게 됐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B2B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공급망금융 서비스 제공 사례를 만들고 향후 다양한 산업 및 업종별로 서비스 적용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와 함께 판매기업과 구매기업 모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도록 솔루션 기능도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오민아 기자
오민아 기자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더벤티, 추석 연휴 앱서 배달 주문 시 3천원 할인 쿠폰 제공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커피 프랜차이즈 더벤티가 추석 연휴를 맞아 ‘더벤티 멤버십 앱’ 배달 주문 시 사용할 수 있는 30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할인 쿠폰은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더벤티 앱 메인 화면 내 ‘오늘의 쿠폰’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기간 내 배달 주문 금액이 1만 5000원 이상일 경우 사용 가능하다. 더벤티 관계자

2

한국후지필름, 서울시 '2025 가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 칸타빌레' 행사 공식 후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후지필름이 서울시가 지난 9월 25일 남산 한남 웨딩가든에서 개최한 2025 가을 ‘더 아름다운 결혼식’ 칸타빌레 행사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후지필름은 이번 행사에서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한 예비부부와 참석자 전원에게 ‘사진편지키트’를 제공했다. 추첨을 통해 ‘인스탁스 미니 리플레이’도 증정했다. 특히 서

3

네파, 진화한 하이 테크 다운 '에어 써밋' 선봬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다운 자켓 ‘에어 써밋(AIR SUMMIT)’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에어 써밋’은 마운티니어링, 백패킹 등 아웃도어 활동에 필수적인 고기능성 소재와 네파만의 기술력이 집약된 하이 테크 다운이다. 이번 시즌에는 계절 경계가 무너지는 예측 불가능한 기후 변화에 대응해, 간절기부터 한겨울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