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청주 공장서 또 화재 발생…직원 4000명 대피

황성완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2 14:41:57
12일 오전 9시55분 청주 4캠퍼스 M15X 공장 2층 가스룸서 화재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SK하이닉스 청주 공장 가스룸에서 또다시 불이 나 1명이 다치고 4000명의 직원이 대피했다.

 

▲화재가 발생한 SK하이닉스 청주공장. [사진=연합뉴스]

12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5분쯤 SK하이닉스 청주 4캠퍼스 M15X 공장 2층 가스룸에서 불이 났다가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10여분 만에 자체 진화됐다.

 

화재는 작업자 6명이 가스룸 내 캐비닛에 불소와 질소를 혼합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SK하이닉스 측은 화재 직후 혹시 모를 가스 누출 상황에 대비해 캠퍼스 내 전 직원 약 4000명을 일시 대피시켰다.

 

또 어지러움 등을 호소한 13명을 사내 부설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이중 화재로 발목에 1도 화상을 입은 가스룸 작업자 1명을 제외한 나머지 직원들은 모두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당국 측정 결과 실제 가스 누출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사고 조사 결과는 원인 불명으로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SK하이닉스 관계자는 "같은 공정을 진행하다 사고가 난 만큼 원인을 철저히 조사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며 "생산 설비 가동엔 이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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