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연, 지하철 역사 ‘공조설비 제어기술’ 개발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9 10:33:29
  • -
  • +
  • 인쇄
인공지능으로 지하철 역사 쾌적…전력 사용량 10% 이상 절감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전력 사용량을 절감하는 ‘지하철 역사 공조설비 최적 제어 기술’을 개발했다.


강화학습 알고리즘을 활용하여 지하철 역사의 공기질과 실내 온도를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공조설비를 최적 상태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철도연 지하철 역사 공조설비 최적 제어 시스템 구성도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지하철 역사는 온도와 습도, 공기질 등 실내 환경을 쾌적하게 관리하고 있다. 이러한 상태를 24시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전력 사용량이 매우 많기 때문에 공조설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여 에너지를 절감하는 것이 중요하다.


개발 기술은 공조설비를 시간 계획에 따라 운영하는 기존 방식보다 전력 사용량을 10% 이상 줄일 수 있고,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인 지하철 역사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철도연과 광주도시철도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했으며, ㈜라온프렌즈에 기술이전했다.

현재, 광주도시철도 1호선 운천역에 개발 기술을 적용한 에너지관리시스템을 구축 중이며, 시스템 운영 및 에너지 절감효과 분석 등 성능검증과 상용화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종영 철도연 선임연구원은 “빅데이터 분석과 학습으로 공조설비를 효율적으로 제어하는 인공지능 기술”이라며 “시범 운영을 통한 성능검증을 바탕으로 지하철 역사뿐 아니라 건물 등 다양한 공조설비로 확대 적용할 수 있도록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동수 광주도시철도공사 전기팀장은 “지하철 역사를 더욱 쾌적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지하철 역사의 전력 사용량 절감 등 에너지 절약에도 기대되는 기술”이라며, “앞으로도 더욱 효율적인 도시철도 운영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석윤 철도연 원장은 “전 세계적인 탄소중립 정책에 따라 대중교통도 에너지 절감, 탄소배출량 감축이 매우 중요하다”며 “개발 중인 탄소중립 기술이 쾌적한 지하철 역사, 편리한 대중교통 등 국민이 조금 더 행복해지는 명품 K-철도기술로 이어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호반그룹, 경영진·신입사원 소통 행사 개최…기업문화 강화 나서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호반그룹이 최고경영진과 신입사원이 직접 대화하는 자리를 마련하며 조직문화와 소통 강화에 나섰다.호반그룹은 지난 22일 경기 성남시 아브뉴프랑 판교에서 김대헌 호반그룹 기획총괄사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그룹 계열사 신입사원 80여 명이 참석한 '커넥팅 데이(Connecting Day)'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커넥팅

2

하나銀, 소상공인 지원 확대…사업장 개선·AI 컨설팅 3500곳 지원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하나은행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장 환경 개선과 인공지능(AI) 역량 강화 지원에 나선다. 비용 부담 완화와 디지털 전환을 동시에 지원하는 비금융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포용금융 실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하나은행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 2차 모집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신청 기간은

3

"사회성과에 돈으로 보상했더니 기업도 컸다"…SPC 효과 국제학술지서 확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사회적기업이 만든 사회적 가치를 금액으로 측정해 보상하는 ‘사회성과인센티브(SPC)’가 사회성과뿐 아니라 경제성과까지 함께 끌어올릴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제안한 사회성과 기반 보상 모델이 국제학술지 게재를 통해 정책적 효과를 뒷받침할 학술 근거를 확보했다. 사회적가치연구원(CSES)은 이화여대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