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배 기보 전무, 기술 도입기업 애로 청취·지원확대 논의

오민아 기자 / 기사승인 : 2024-01-22 10:49:21
  • -
  • +
  • 인쇄

[메가경제=오민아 기자] 이종배 기술보증기금(이하 ‘기보’) 전무는 22일 서울 서초구 소재 ㈜피앤씨솔루션(대표 최치원)을 방문해 기술이전·사업화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방형 기술혁신기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지원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 기술보증기금 본점. [사진=기술보증기금]

 

기보는 대학·연구소 등이 보유한 우수기술을 중소기업에 이전해주는 기술거래사업을 통해 기술을 매칭하거나 계약을 대행해주고, 전문컨설팅과 사업화 자금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개방형 기술혁신을 선도해왔다. 

 

2014년 1월 기술거래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기술거래사업을 시작한 지 올해 10주년을 맞이했으며 그동안 약 5000여 중소벤처기업에 8600여 건의 기술이전을 지원하였다.

 

피앤씨솔루션은 산업용 AR/VR 시뮬레이터 제조기업으로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매출감소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연구소를 추가 설치하고 8건의 외부기술을 도입함으로써 경쟁사 대비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해 2025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보는 피앤씨솔루션의 사업성과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고 Kibo-Star밸리기업으로 선정하여 파격적인 보증을 지원하였다. 이후 동사는 CES 2023에서 최신 AR Glass 메타렌즈를 출품하여 혁신상을 수상하였고, 중소기업중앙회가 주최한 ‘2023년 서울 중소기업인 대회’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치원 피앤씨솔루션 대표는 “당사는 매출감소의 어려움을 겪는 중에도 개방형 기술혁신 지원사업을 통해 연구개발 시간 및 비용을 단축하여 매출성장에 기여할 수 있었고, 기보의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이 큰 힘이 되었다”며, “더 많은 기업들이 기보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달라”고 부탁했다.

 

이종배 기보 전무는 최치원 대표와 함께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기보는 복합 경제위기 상황에서 우수 기술기업이 어려움을 겪지 않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기술이전·사업화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항공·호텔·렌터카까지 한 번에”...에어서울, 새해맞이 괌 여행 프로모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서울이 겨울 성수기 해외여행 수요를 겨냥해 괌 노선을 중심으로 한 여행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에어서울은 4성급 호텔 ‘리프 호텔(The Reef Hotel)’과 한인 렌터카 업체 ‘한국투어 렌터카’와 제휴해 항공·숙박·이동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는 혜택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어서울 탑승객은 전용 할인 코드를 통해 리프

2

"협력사가 곧 경쟁력" 정재헌 SKT CEO, '드림팀'으로 20년 동반성장 선언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협력사를 ‘드림팀’으로 지칭하며 파트너십 중심 경영을 강조했다. 통신·인공지능(AI)·기업간거래(B2B) 전반에서 협력사와 함께 경쟁력을 키워왔으며, 앞으로도 동반성장을 통해 더 큰 시너지를 만들어가겠다는 메시지다. 23일 SK텔레콤에 따르면 정 CEO는 지난 22일 열린 ‘2025 최우수 협

3

류재철 LG전자 신임 CEO, '속도·B2B·AI'로 위기 돌파 선언
[메가경제=황성완 기자] 류재철 LG전자 신임 최고경영자(CEO)가 실행 중심의 경영 기조를 분명히 했다. 속도·기업간거래(B2B)·인공지능(AI)을 축으로 한 전략을 통해 다시 한 번 경쟁의 판을 바꾸겠다는 선언이다. 류 CEO는 23일 전 세계 각지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7만여명에게 신년 영상 메시지를 보내 “우리는 지난 몇 년간 본원적 경쟁력을 다지고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