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 기업상징 ‘거북이 캐릭터’ 공개…MZ세대 소통 강화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10-14 12:03:19
  • -
  • +
  • 인쇄
SNS 통해 캐릭터 이름 공모할 예정

광동제약은 창립 58주년을 맞아 회사의 상징인 거북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기업 캐릭터를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광동제약은 이번 공개한 캐릭터가 앞으로 광동제약을 대표해 MZ세대 소비자와 소통하고 기업의 정체성을 한층 뚜렷하게 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광동제약이 새로 공개한 기업 상징 캐릭터 [광동제약 제공]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캐릭터에 대해 “흔하게 볼 수 없는 하얀 거북이로 희귀성과 고귀함을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캐릭터는 거북이를 상징하는 초록색의 후드티를 입고 있으며 탈부착이 가능한 등껍질을 메거나 타고 빠르게 이동하면서 고객들과 소통한다는 설정이다.

등껍질에는 광동제약이 앞서 발표한 ‘미래를 보는 눈’ 형상의 CI를 새겨 캐릭터가 가진 혜안을 표현했다. 귀에 장착하고 있는 빨간색 헤드폰은 주변의 작은 이야기까지 듣고 저장하는 기능을 갖췄다.
 

▲ 광동제약이 새로 공개한 기업 상징 캐릭터 [광동제약 제공]

 

기업 캐릭터에 담은 일부 스토리텔링도 공개했다. 옛날 용왕의 병을 고치기 위해 토끼의 간을 구해오라는 임무를 받고 육지에 올라온 거북이라는 설정이다.

거북이는 토끼를 만나긴 했으나 간을 구하는 대신 광동제약의 제품으로 용왕을 치료했고 이후 건강 공부를 더 하기 위해 육지에 남았다는 사연이다. 나이가 많지만 광동제약 제품들로 젊은 외모와 마음을 유지하고 있는 MZ 세대 대표주자 캐릭터 설정도 있다.

이번 캐릭터는 광동제약의 SNS 채널 등에서 광동제약과 고객 사이 소통에 활용될 예정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제약사가 지닌 보수적인 이미지를 탈피하고 혁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며 “고객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브랜드 이미지도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캐릭터의 이름은 향후 고객들과 함께 결정할 계획이다. 캐릭터를 먼저 공개한 뒤 SNS 공모를 통해 이름을 짓고 이야기도 함께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李 "GS건설 꽤 유명한 건설사인데 부실시공"...'순살자이' 재조명
[메가경제=윤중현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GS건설(대표 허윤홍)의 부실시공 사례를 언급하면서 과거 이른바 ‘순살자이’ 논란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문제의 발언은 이 대통령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 업무보고를 받는 과정에서 나왔다. 이 대통령은 공공주택 품질 관리와 관련해 이상욱 LH 사장 직무대행(부사장)에게 질의하던 중, 과거 부실시공 논란이 불거졌던 G

2

청오SW, ‘써브웨이’ 한국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도미노피자 운영사 청오DPK의 계열사인 청오SW가 미국에 본사를 둔 샌드위치 브랜드 ‘써브웨이(SUBWAY)’의 국내 새로운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써브웨이’의 마스터 프랜차이즈 사업자로 선정된 청오SW는 기존 ‘써브웨이’ 매장이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돕고 향후 전국적으로 매장 확장 및 관

3

무신사, 열흘간 '2025 무신사 뷰티 어워즈' 개최
[메가경제=심영범 기자]무신사가 연말을 맞아 올 한 해 동안 고객에게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브랜드와 상품을 소개하는 ‘2025 무신사 뷰티 어워즈’를 개최하고 특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무신사 뷰티에 입점한 브랜드를 대상으로 올해 1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거래액, 판매량, 후기 수 등 객관적인 고객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