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이 국내 생수 브랜드 1위 '제주삼다수' 판권 재연장에 성공했다.
광동제약은 지난 7일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JPDC 제품 제주도외 위탁판매 동반협력사 공개모집’ 결과 동반협력사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 제주삼다수 [사진=광동제약 제공] |
올해 12월 15일부터 2025년 12월 말까지 총 4년간 제주도 외 전국 지역에서 소매용 및 비소매·업소용 제주삼다수를 광동제약이 공급하게 됐다.
다만 제주개발공사가 직접 공급을 맡았던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 등 대형마트 3곳과 이들 계열 기업형 슈퍼마켓(SSM)은 제외된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2년 제주삼다수의 위탁판매사로 선정된 이후 당시 56%였던 전국 소매점 취급률을 94%까지 끌어올렸다"며 "소매부문 매출도 2013년 1257억 원에서 지난해 2342억 원으로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단일 수원지에서 생산되는 국내 유일 브랜드의 제품력에, 소매점은 물론 온라인 영업력까지 한층 강화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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