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남궁훈 단독대표 체제 출범...사내이사 전면 교체 ‘새 리더십’ 구축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3-29 13:48:14
  • -
  • +
  • 인쇄
김성수·홍은택 CAC 공동센터장,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
기존 CXO 조직 구조, 부문/그룹 체제로 개편

카카오가 남궁훈 단독대표 체제로 새 시대를 열었다.

기존 사내이사도 전면 교체되면서 새 리더십을 맞게 됐다.
 

▲ 남궁훈 카카오 신임 대표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는 29일 제주도 본사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통해 남궁훈 대표이사 CEO를 신규 선임했다.

남궁 대표는 한게임 창립 멤버로, NHN USA 대표, CJ인터넷 대표, 위메이드 대표를 거쳐 2015년 카카오에 합류했다. 이후 엔진과 다음게임이 합병하면서 카카오게임즈의 각자 대표를 맡았다.

이날 김성수, 홍은택 카카오 공동체 얼라인먼트 센터(CAC) 공동센터장도 카카오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 이사회 의장도 맡기로 했다.

한편, 여민수, 조수용 전 공동대표는 임기를 마치고 카카오를 떠나게 됐다.

창업자인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도 이사회 의장직을 내려놨다.

이로써 카카오는 기존 사내이사가 모두 교체되면서 새로운 리더십을 구축했다.

▲ 김성수(왼쪽), 홍은택 공동체 얼라인먼트 공동센터장


새 선장과 함께 출항한 카카오는 이날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카카오는 “새로운 리더십의 비전과 방향성에 맞춰 목표와 성과 보상을 명확히 하기 위해 기존 CXO 조직 구조를 부문/그룹 체제로 목적 조직화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개편을 통해 조직을 기술, 디자인, 광고사업 등 부문과 재무, 경영지원, 전략기획 등의 그룹으로 새로 짰다.

단 서비스 조직은 사업 구조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고 긴밀하게 조율할 수 있도록 다음사업, 카카오&마케팅, 신사업 등 3개 부문으로 세분화했다.

또 카카오의 커머스 계열사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커머스 위원회’도 신설했다.

남궁 대표는 “대표 내정 이후 카카오의 미래 10년 핵심 키워드인 ‘비욘드 코리아(Beyond Korea)’와 ‘비욘드 모바일(Beyond Mobile)’에 집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메타버스 등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고 글로벌 기업의 입지를 다져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 참석한 여 전 카카오 공동대표는 “카카오는 기술과 사람이 만드는 더 나은 세상을 도모하며 연결의 확장을 통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높은 성장을 이뤄냈다”며 “글로벌 확장과 모바일 이후의 세상을 준비하는 카카오가 우리 사회가 기대하는 미래지향적 혁신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주총에서 선임된 사내이사들의 임기는 2년이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이석호
이석호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위성곤 제주도지사 후보, ‘수눌음 주말돌봄’ 참여…“아이 키우기 좋은 제주 공동체 만들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가 ‘현장 속으로, 도민 속으로’ 행보의 일환으로 제주의 전통 정신을 계승한 돌봄 현장을 찾아 양육 환경 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위성곤 후보는 3일 서귀포온성학교에서 열린 수눌음돌봄공동체 가족운동회를 방문해 주말 돌봄의 실태를 점검하고 부모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수눌음돌

2

삼성 오너가, ‘12조 상속세’ 5년 만에 완납…역대 최대 규모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건희 선대회장 유산에 부과된 약 12조원 규모의 상속세를 삼성 오너 일가가 전액 납부했다. 국내는 물론 글로벌 기준으로도 이례적인 수준의 초대형 상속세 납부 사례다. 3일 삼성전자 등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을 비롯해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등 유족들은 고 이건희 선대회장 유산에 대한 상속세를 최근 완납했다. 해당 상속세 규모는 약

3

신세계百 하남점, 1층에 ‘테라로사’ 넣었다…명품 대신 ‘체류형 공간’ 실험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하남점이 백화점 1층 구성 공식을 탈피한 공간 전략을 선보이며 점포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명품과 화장품 중심이던 기존 1층 구조에서 벗어나 대형 카페와 영패션, 아동 브랜드를 결합한 ‘체류형 공간’을 구현하고, 상권 특성에 맞춘 MD(상품기획) 전략을 본격화한 것이다. 하남점은 지난 29일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