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사내벤처 ‘타운카’ 정보통신기술 실증특례 승인

김형규 / 기사승인 : 2021-04-12 13:56:54
  • -
  • +
  • 인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대표 이수일, 이하 한국타이어)의 사내 벤처 1호로 탄생한 ‘타운카(Towncar)’가 대한상공회의소 샌드박스지원센터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ICT(정보통신기술)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승인받았다고 12일 밝혔다.

타운카는 국내 최초 개인간 차량공유 중개 플랫폼이자 아파트 기반 이웃간 차량 공유 중개 서비스이다.
 

▲ 한국타이어 사내 벤처 1호 ‘타운카’ [한국타이어 제공]

 

이번 승인으로 '타운카'는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아파트 기반 P2P(Peer to Peer) 차량공유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게 됐다.

'ICT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는 "유휴차량 공유를 통해 인프라가 부족한 신도시 거주민의 이동권 확대, 대중 교통난과 주차난 해소가 기대되고, 소규모 대여사업의 타당성을 확인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실증특례를 부여했다.

‘타운카’ 서비스를 운영하는 ‘타운즈’는 한국타이어의 사내 제안 제도 ‘프로액티브 스튜디오(Proactive Studio)’를 통해 탄생한 사내벤처 1호 스타트업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뒤 분사 창업해 별도로 운영되고 있다.

‘타운카’는 동일 아파트(오피스텔 포함) 단지 내에서 사용하지 않는 개인소유 차량을 플랫폼에 등록하면 다른 입주민에게 단기 대여(렌트)하는 '이웃 간 유휴차량 중개‧대여 플랫폼'이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소유 차량을 이웃과 공유해 소유주는 수익을 얻고, 차량이 필요한 이웃은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자동차 보험 가입이 가능하고 불특정 다수가 아닌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에게만 이용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더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다.

여기에 등록 차량 소유주에게 최고의 차량 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자동차 컨디션을 최상으로 유지하도록 돕고, 대여 이웃에게는 완벽하게 관리된 차량을 제공해 안전한 차량 공유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

타운카 운영사인 '타운즈(TOWNZ)'는 하남시에서 실증을 시작으로 실증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빌리티만이 아니라 ‘타운’을 기반으로 하는 숨겨진 가치를 지속적으로 찾아내고 나아가 더 많은 유휴자원 발굴을 통해 사회의 건강한 발전에 기여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사내 벤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지원은 물론, 5년 내 재입사 기회까지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직원들의 창의력과 도전정신을 제고하고 나아가 미래 혁신 사업의 탄생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한국타이어는 다양한 방식을 통해 고유 기업문화인 `프로액티브 컬처(Proactive Culture)`를 한층 더 발전시키고 있다.

‘자율좌석제’를 전면 도입해 어디서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고, 영상회의 시스템과 원격 협업 솔루션을 적극 이용하는 등 업무 방식을 유연하게 발전시켰다.

이와 함께 임직원 아이디어 제안 제도와 사내 벤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며 글로벌 사업 경쟁력 강화와 미래 모빌리티 산업 선도의 원천이 될 임직원들의 혁신과 도전을 장려하고 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형규
김형규

기자의 인기기사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오비맥주 카스, 대한축구협회 공식 파트너 계약 체결
[메가경제=정호 기자]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Cass)'가 대한축구협회(KFA)와 공식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15일 오비맥주에 따르면 이번 계약으로 카스는 향후 6년간 KFA 공식 주류 파트너 지위를 갖게 된다. 카스는 KFA의 지식재산권(IP) 및 집합적 초상권을 활용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향후 예정된 주요

2

BAT로스만스,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 본격 활동 전개
[메가경제=정호 기자] BAT로스만스의 환경 서포터즈 ‘플로깅 히어로즈’가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7일 서울 망원동에서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플로깅'과 '용기내 챌린지'를 결합해, 쓰레기를 줍는 동시에 쓰레기 발생 자체를 줄이는 자원순환 실천형 활동으로 기획됐다. 용

3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 2026 e모빌리티 혁신상 공모 개시
[메가경제=전창민 기자] 국제 e모빌리티 엑스포 조직위원회는 '2026 국제 e모빌리티 혁신상 (IEVE 2026 Innovation Awards)' 공모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혁신상은 전 세계 e모빌리티 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혁신 기술과 제품·서비스를 발굴해 시상하는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기업·기관·개인 누구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