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GI, 공구우먼 경영권 인수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3-16 14:50:58
주당 7200원, 전체 거래금액 720억원
CCGI 지분 44% 확보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지난해부터 논의가 이어지던 공구우먼의 경영권 매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싱가포르계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씨씨지인베스트먼트(CCGI)가 공구우먼의 새 주인이 됐다.

 

16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공구우먼은 지난 13일 공구우먼 1000만 주를 싱가포르계 사모펀드인 CCGI에 매각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 09우먼 CI [사진=09우먼]

최대주주인 김주영 공구우먼 대표가 500만주, 2대 주주인 TS인베스트먼트가 500만주를 매각해 총 1000만주가 매각됐으며 주당 매각가격은 7200원으로 전체 거래 금액은 720억원이다.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CCGI는 공구우먼 지분 44.14%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김 대표와 TS인베스트먼트는 각각 지분 10%를 보유한 주요 주주로 남는다.

김 대표와 TS인베스트먼트가 보유한 나머지 잔여 지분에 대해서는 거래 종결일 전까지 주당 4774원에 CCGI에 매도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기로 합의했다. 기존 주주들이 남은 지분을 사전에 약정된 가격에 처분할 수 있다.

지난해 공구우먼은 1대주주 김주영 대표와 2대주주 TS인베스트먼트의 보유 지분 65%를 일괄 매각하는 방향으로 방침을 정한 바 있다. 당시 CCGI를 유력한 원매자로 지목됐다. 

한편, 공구우먼은 2003년 설립된 국내 1세대 플러스 사이즈 여성 전문 패션 기업이다. 다양한 체형을 아우르는 데이터 기반의 디자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2022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최근 대만과 싱가포르 등 중화권 시장을 공략하고 남성복·프리미엄 브랜드를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 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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