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A+ 등급 ‘안정적 유지’…복합리조트 성장에 실적·재무 동반 개선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4-20 16:35:17
파라다이스시티 중심 매출 1조 돌파…외국인 카지노 회복세 ‘지속’
현금창출력 확대·부채비율 개선…투자 확대 속 재무 안정성 ‘유지’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파라다이스가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를 중심으로 한 실적 성장과 재무구조 개선을 바탕으로 A+ 신용등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에 따른 카지노 실적 개선과 함께 현금창출력이 확대되면서 중장기적인 재무 안정성도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20일 NICE신용평가에 따르면 파라다이스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은 A+/Stable로 유지됐다. 이는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시장 내 선도적 지위와 복합리조트 중심의 실적 개선 흐름이 반영된 결과다.
 

▲ 파라다이스시티.

파라다이스는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를 중심으로 한 사업 구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이후 빠른 실적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연결 기준 매출은 2023년 9942억 원에서 2024년 1조721억 원, 2025년 1조1499억 원으로 증가하며 성장세를 지속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성 지표인 EBIT/매출액도 13%대를 유지하며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확보했다.

특히 복합리조트 부문이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외국인 카지노 수요 회복과 함께 호텔·엔터테인먼트 시설이 결합된 리조트 경쟁력이 강화되면서 고객 유입 확대와 매출 다변화가 동시에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금창출력 개선도 두드러진다. EBITDA는 2021년 428억 원에서 2025년 2305억 원으로 크게 증가했으며, 영업활동현금흐름 역시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재무지표도 빠르게 개선되는 모습이다. 부채비율은 2021년 129.2%에서 2025년 84.4%로 낮아졌고, 순차입금/EBITDA 역시 1배대까지 하락하며 차입 부담이 완화됐다.

NICE신용평가는 파라다이스가 대규모 투자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재무 부담을 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회사는 그랜드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 인수와 장충동 호텔 신축 등 중장기 성장 기반 확보를 위한 투자를 진행 중이다.

또한 신규 복합리조트 경쟁사 등장에도 불구하고 인천공항과의 접근성, 기존 고객 기반, 운영 노하우 등을 고려할 때 경쟁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평가됐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관광 수요 회복과 K-관광 확대 흐름이 이어질 경우 파라다이스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 복합리조트 중심의 사업 구조 고도화와 안정적인 재무 기반을 바탕으로 중장기 성장 동력도 확보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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