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회장, 준법위가 독립성 가지고 운영되도록 협조할 것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이달 정기 회의에 앞서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이하 준법위)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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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연합뉴스] |
준법위는 12일 서울 강남구 삼성생명 서초사옥 회의실에서 위원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이 부회장과 면담을 나눴다고 밝혔다.
이번 면담은 준법위 2기 출범 이후 처음이다.
이날 준법위는 이 부회장에게 "준법 위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며 "사내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서도 더욱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부회장이 지난 2020년 대국민 발표 내용을 충실히 이행하고, 준법위의 활동 방향인 '공정하고 투명한 준법경영', 'ESG 경영'에 적극 동참하고, 노동인권 보호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의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준법위가 독립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준법위는 이 부회장과의 구체적인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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