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창업주 공개 모집…한부모 여성 창업 지원

김형규 / 기사승인 : 2023-02-02 18: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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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한부모 여성 창업대출 지원사업 ‘희망가게’의 창업주를 내달 3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가게는 창업을 통해 한부모 여성과 자녀가 건강하고 아름다운 삶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 아모레퍼시픽 희망가게 로고

 

공모 대상은 한국 나이 25세 이하(1999년 출생자까지 가능) 자녀의 부양을 책임지는 한부모 여성이다. 구체적인 창업 계획을 지닌 중위소득 70% 이하 여성 가구주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가게는 심사를 통해 선정된 창업 대상자에게 최대 4000만 원의 창업자금을 제공한다. 창업자금의 상환금리는 연 1%이며 상환기간은 8년이다.

상환금은 또 다른 한부모 여성의 창업 지원금으로 쓰인다. 또한 창업 교육, 개업 후 사후관리 등 전문가의 창업 컨설팅과 함께 재무 교육과 법률 자문, 심리상담 및 개인 기술 교육비 등도 지원한다.

희망가게는 여성‧아동 복지 증진에 힘쓴 아모레퍼시픽의 설립자 장원 서성환 선대 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2003년 창업주 유산을 기부하며 시작됐다. 이듬해 1호점을 시작으로 현재 총 500개 이상의 희망가게가 문을 열며 한부모 가족 구성원 총 1200여 명의 자립을 도왔다.

지원신청서는 아름다운재단 희망가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우편 또는 방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올해는 이번 1차에 이어 오는 5월과 8월에도 희망가게 창업주 공모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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