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과학재단, 올해 신진과학자 2명 선정...황수석·김학균 교수

이석호 / 기사승인 : 2022-08-29 23:5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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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배과학재단이 올해부터 연구를 지원할 신진 과학자로 황수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와 김학균 중앙대 생명과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26일 서울 용산구 아모레퍼시픽 본사에서 신진 과학자 증서 수여식을 열어 이들의 선정을 축하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 (왼쪽부터) 김학균 중앙대 생명과학과 교수, 황수석 연세대 의과대학 교수, 서경배 이사장 [사진=아모레퍼시픽 제공]


지난 2017년부터 올해까지 생명과학 분야에서 신진 과학자 22명이 선정됐고, 각각 연구자에게는 5년간 매년 최대 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해왔다.

재단에 따르면, 설립 후 이들에게 전달된 연구비는 총 300억 원이 넘는다.

황 교수는 'T세포 휴지 기전 연구'를, 김 교수는 '전령 RNA로부터 생성되는 비번역 RNA에 의한 유전자 발현 증가 기전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를 각각 제안했다.

서경배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신진 과학자들이 ‘눈에 보이는 하늘 밖에 또 다른 하늘이 있다’는 천외유천의 믿음으로 무궁무진한 연구를 하기 바란다"며 "재단 연구자들이 앞으로도 생명을 키우는 숭고한 마음으로 더 나은 인류의 미래를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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