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자흐스탄 법인, IFC에서 6000만달러 투자 유치

송현섭 / 기사승인 : 2023-10-25 10:08:38
5년 만기로 시장 금리수준보다 유리하게 자금 조달에 성공

[메가경제=송현섭 기자] 신한카드는 카자흐스탄 법인 신한파이낸스가 국제금융공사(IFC)로부터 6000만달러(약 810억원)에 달하는 투자를 유치했다고 25일 밝혔다.


조인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과 모미나 아이자주딘(Momina Aijazuddin) IFC MCT(중동·중앙아시아·튀르키예지역)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가 비대면 랜선방식으로 참석했다.
 

▲(왼쪽부터) 모미나 아이자주딘(Momina Aijazuddin) IFC MCT 금융기관그룹 담당 수석대표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비대면 랜선방식 투자 유치 조인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신한카드]

 

IFC는 세계은행(World Bank)그룹 산하 기관으로 개발도상국 민간부문 투자를 담당하는 세계 최대 개발금융기관이다. 지난해에는 100여개이상 국가에서 437억달러(59조원)의 민간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무엇보다 이번 자금 조달은 지난 5월 신한금융그룹과 IFC가 글로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에 대한 협업을 확대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성사된 첫 사례로 주목된다.

신한파이낸스는 또 IFC에서 차량 금융사업의 성장세와 함께 활발한 사회공헌활동 등을 인정받은 셈이다. 또 이번 투자 유치는 시장 금리수준에 비해 유리하게 5년 만기의 장기로 자금 조달에 성공한 만큼 비용 절감 효과 역시 큰 것으로 보인다.

신한파이낸스는 투자 유치액 6000만달러 가운데 2000만달러를 우선 조달해 급성장하는 현지 차량 금융사업 운영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금융 접근성이 낮아 어려움을 겪는 현지 여성 중소기업을 위한 상품 개발 등에도 사용된다.

신한카드의 첫 해외법인 신한파이낸스는 2014년 11월 설립 이래 알마티·아스타나·쉼켄트 등 카자흐스탄 3대 도시 중심으로 자동차 금융·신용 대출 등 소매 대출상품을 취급해왔다. 현지 230여개 소매 대출금융사들 가운데 5위로 성장·발전을 거듭하고 있기도 하다.

이밖에 신한금융그룹은 IFC와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공동투자·사업개발 확대, 신흥국에서 자발적 탄소배출권 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업 확대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따라서 신흥시장에 다양한 금융서비스를 확대 제공하고 국내 탄소배출권 시장 활성화에도 앞장서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자금 조달이 국제기구 IFC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하며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며 “앞으로도 IFC와 함께 지속가능금융 활성화를 위한 사업개발 확대 등 다양한 협업을 확대·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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