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흥그룹은 지난 30일에 한국해비타트와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열악한 주거 환경에 처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노후주택을 개보수하는 활동이다. 앞서 대우건설은 올해 2월 한국해비타트에 2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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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중흥그룹 제공 |
대우건설은 올해 독립유공자 후손 7가구의 노후주택을 고칠 예정이며, 현재까지 총 5개 가구의 개보수를 마쳤다.
다섯 번째로 진행된 이번 활동은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독립유공자 고 이용근 선생의 후손 이태백 씨의 노후주택에서 진행됐다.
중흥그룹 임직원은 외부 도색, 환경정리, 문, 창호 교체, 처마설치 등 전반적인 리모델링 공사를 지원했다.
이용근 선생은 전남 나주 출신으로 '조선인 본위의 교육' 등을 주창하며 광주 학생 만세시위를 전개하다가 광주지방법원에서 옥고를 치렀고, 지난 2005년 고인의 공훈이 인정돼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중흥그룹 관계자는 "그룹사의 임직원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공헌활동을 함께 하는 것은 진정한 상생과 협력의 방안이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메가경제=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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